자동차 정비 동호회(?) 사람들과 차로 한 40분 열심히 달렸나 보다. 무슨 다리밑 침침한 곳에서 망에 꽃게가 좋아하는 닭다리를 묶어두고 던진다. 조금 있다가 망을 걷어 올리면 꽃게들이 서너마리씩 올라온다. 재빨리 걷어올리지 않으면 올라오다 투신하는 꽃게들도 있다. 처음와 본 꽃게 잡이에 겁없이 달려들었다가 피보신 지웅. 피보고 사람들 앞에서는 괜찮은 척 하더니 다리밑에 내려와서는 닭똥같은 눈물 몇방울 뿌렸다. 엄마랑 물 보면서 진정중인 지웅. 이러고 또 올라가서 꽃게를 손으로 잡았단다. 암튼 특이하고 대단한 넘. 어제 꽃게잡이 멤버들과 뒷풀이. 어제 잡은 꽃게로 꽃게무침을 해 오고, 바베큐도 먹었다. 호주는 공원마다 바베큐 시설이 되어있어 재료만 사면 오케이. 많지 않은 바베큐 시설에 사람이 몰리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