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딱 한번, 아빠는 두번째로 간 퍼스 백양교회에서 마침 새가족 환영회를 한다고 해서 가게 된 shelley park. 점심도 교회에서 준비해 주셔서 맛나게 먹고, 잼나게 놀다왔다. 다만 햇볕이 너무 강해서 나는 쪼리 모양대로 발등이 타고, 목고 타고, 팔도 타고. 점점 까맣게 되어가고 있다. 지웅이는 마침 태권도를 마치고 가서 긴팔, 긴바지 도복을 입어서 다행. 아빠는 원래 선크림, 이런 걸 안하고 다녀서 마이 탔다.ㅋ 물 속에 해파리가 가득하다. 모양도 처음본다. 그거 보고 밥도 안먹고 놀고 있는 지웅. 물빠진 곳에서 해파리가 널부러져 있다. 막대기로 찌르고 노는 겁없는 지웅. 난 근처가기도 싫더만. 나중엔 나도 해보란다. 안하면 삐진다고... 나 참~ 해파리 한번 건드려 보겠다고... 그놈의 해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