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밖에 바람이 불어서인지 연날리기가 생각났나 보다. 혼자 인터넷 여기저기 뒤지더니 혼자 나가서 준비물 이것저것 사오더니 혼자 또닥또닥. 호주 신문지로 가오리연을 만들었다. 큰 연, 작은 연. 이제 날려보자고 공원으로 진출. 처음에는 조금 나는 것 같더니... 바람도 서서히 줄고, 연도 힘이 없어져서 얼마 못 놀았다. 이제 힘들어... 아빠도... 연날리기가 잘 안된다고 드러누운 주헌. 땡깡도 부리고... 누가 원숭이띠 아니랄까봐 여기도 매달려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