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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초등학교 학기 일정

호주는 1년 4학기로 되어 있다. 지웅이가 1학년이 되는 2011년 학사일정을 알아봤다. 2월2일까지는 지웅이 도착해야겠네~~ 자세한건 http://www.det.wa.edu.au/education/termdates/ 에서 스크랩 했습니다.Public Schools Term Dates 2011 Term dates for primary and secondary students in public schools in Western Australia (all dates are inclusive). Independent Public Schools should be contacted directly for advice on school development days and term dates. Semester 1 ..

2010년 9월 말

작은집 삼촌이 잡아온 붕어를 할머니께서 손질하고 계시는데 지웅이랑 주헌이는 계속 구경하다가 결국 지웅이가 만졌다... 우리 지웅이가 드디어 앞니를 뺐다. 아침에 밥먹다가 잇몸이 부었다고 해서 봤더니 이빨이 아래 앞니 안쪽으로 나오고 있었다. 잘못나나 싶어서 병원에 갔더니 놀라지 말라고 괜찮다고. 사진 찍었더니 이빨 두개가 이쁘게 올라오고 있었다. 조금 더 있다 뽑아도 괜찮다고 하시더니 온 김에 뽑을래? 그러시면서 마취도 없이 바로 뽑아버리신 의사선생님. 아!하면서 울려던 지웅이도 이빨이 순식간에 뽑혀서 울지도 못하고. 나도 얼떨결에 놀라서 마취도 안하냐고 물었더니 마취하면 더 아프다고. 큰애냐고 물어본다. 엄마가 더 놀란거 같다고...초보엄마 맞습니다. 암튼 대견한 우리 지웅. 이젠 어른??? 형아 사진..

아빠랑 캠프[20100923]

아빠가 추석주간 계속 쉬게 되어서 가게 된 아빠랑 캠프. 엄마랑 주헌이는 추운날씨이기에 빠졌답니다. 좀 못미덥긴 했지만 재미난 캠핑이었나 봅니다. 부자만 와서 다른 사람들이 좀 이상히 쳐다봤다는... 아빠가 누룽지도 있는 밥을 맛나게 해서 지웅이가 좋아했다고 합니다. YMCA유치원에서 다녀온 꾸러기캠프 일지 쓰는 지웅. 아빠랑 캠프파이어?

아빠 외할머니댁 장안[20100904]

온 식구가 깻잎따러 아빠 외가에 갔답니다. 깻잎이 온마당에 가득하고 비가 와서 아그들은 신이 났습니다. 모기는 많이 뜯겼어도 아이들에게는 최고로 재미있었던 하루네요. 비 좀 피하랬더니 이러고 맞고 있다. 뭘 하려는지 아주 열씸! 할머니는 깻잎 따시고 지웅이는 따라다니고... 아빠 사진이 흐려요. 깻잎은 얼마 못 땄으면서 장비는 다 갖췄다. 빨간 장화가 잘 어울려요???ㅋ 이것이 최고! 비맞은 흙밭에서 갯벌체험하고 계신다. 댐도 만들고, 깻잎으로 지붕도 만들고... 빗물에 씻기. 누드사진 올리는 거 싫어?엄마는 뽀샵 없어~

2010년 8월 말

몇달 전에 이층침대를 살까 생각하다가 얼마 못 쓸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중고나라에서 막 5만원에 나온 이층침대를 구매했다. 잘 만들어졌는지 아직까지 튼튼했고, 마침 시댁 근처라서 고모들이 가져다 놓은 이층침대. 이제야 이층으로 제대로 조립하고 지웅이를 재우려는데 낮에만 놀고, 밤에는 바닥에 내려와 잔다는... 이거 완전 장난감이야~~~ 오늘은 형아 위에서 함 자볼까? 둘은 별로 안 닮았어도 자는 모습은 똑같다. ㅋㅋ 사진찍느라 몰랐는데 기저귀 안한다고 새벽에 난리쳐서 팬티만 입히고 재웠더니 온 이불에 홍수를 내 놓으신 주헌... 배까지 다 젖어놓고도 아주 잘잔다. 한주헌! 하고 불렀더니 잠결에 네!하고 벌떡 일어난다. 웃긴 넘...

변산 1박 2일[20100826]

아빠가 늦은 휴가를 받았는데 갑자기 날씨가 안좋아서 갈가말까 휴가 첫날 오전까지 여기저기 뒤지다 변산 아쿠아월드로 선택했다. 실내수영이 가능하니까. 그런데 당일로 다녀오겠다던 계획이 변산에 둘러볼 곳이 많아서 1박 2일로 변경되고 날씨도 좋아져서 자연스럽게 계획수정. 갯벌에서 조개도 잡고, 지웅이 좋아하는 물놀이도 하고 만족스런 여행이었다. 1박 숙소. 정말 언덕위의 집이었다. 좀 무셔~ 가자마자 짐풀고 바닷가로 고고. 오후인데 물도 따뜻하고 한참 놀았다. 다들 신났다. 오늘의 사진사 엄마는 롱다리.ㅋ 아빠도 물봤으니 수영한번 하셔야죠. 엄마는 무장하고. 다음날 아침에는 놀아보려했으나 물빠진다는 사실을 몰랐음. 물놀이 대신 조개캤음. 지웅이가 써 준 주헌이 이름. 물 드셨어요? 숙소에서 아침먹기. 여기 ..

황룡강 물놀이[20100822]

아빠가 '계곡갈까?'라는 한마디 했는데 지웅이가 몇시간동안 계속 가자고 우겨서 늦게서야 나선 황룡강. 멀리서 사람많다고 보기만 했는데 직접가보니 물도 많고, 물살도 좀 센 편이고 물도 그닥 깨끗하진 않았다. 옆에서 고기 굽는다고 냄새 풍기고, 설겆이 하지말라는 수돗가에선 열심히 설겆이하고... 그래도 지웅이는 신났다...ㅋㅋ 지웅이한테 다섯마리나 잡힌 물잠자리. 마무리는 공놀이.

2010년 8월 초

지웅이가 만든 수박화채 엄마랑 도서관에 왔어요. 더운데도 잘 걸어와준 지웅이. 정작 도서관은 시원하기만 할 뿐 지루했다는 찌웅. 우짤꼬. 방학숙제 얼음낚시. 이런 건 재미나요.ㅋ 방학숙제 중 물놀이 장난감 만들기. 지웅이는 화분에 물주는데 이용한답니다. 엄마랑 나뭇잎 왕관만들었어요. 풍암동 롯데리아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