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호주와서 맞이하는 첫 설이라 뭔가 해보고 싶었다.
장은 미리 봐 뒀는데 이사짐이 설 전날 왔다.
전날 미리 만들어놨어야 했는데 주방 짐을 밤까지 정리하다 보니 설날 아침에야 뭔가를 만들 수 있었다.
아침에는 떡국으로 간단히 먹고...사진이 없네...
사실 저녁까지 무리해서 짐을 풀었더니 아침부터 속이 좀 안좋았다.
떡국먹고 또 안좋아서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점심때가 되어간다.
다른 이사짐은 제껴두고 지지고 볶고.
아빠가 좋아하는 산적이랑 마침 사뒀던 호박으로 전 부치고,
고기로 그냥 불고기 간해서 고기전 부치고.
잡채 만들고...좀 싱거웠는데 아빤 싱거운 걸 좋아해서 간이 딱 맞단다. ㅋㅋ 점심은 이렇게 간단히.
오늘은 설날이지만 호주에서는 애들이 어제 개학한 관계로 모두 학교에 간다.
아마 내년에는 지웅이도 학교가고, 아빠도 출근한다면 우리도 그냥 떡국만 먹고 평일처럼 보내지 않을까?
'일상의 표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2월 초 (1) | 2011.02.10 |
---|---|
지웅이 첫 등교[20100207] Willetton primary school (0) | 2011.02.07 |
[20110121]드디어 지웅이 품띠를 받았어요. (0) | 2011.01.21 |
[20110120]지웅이 2010년도 YMCA스포츠단 공개수업 (0) | 2011.01.20 |
외할머니 생신[20110102] (0) | 2011.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