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표현들 531

2011년 4월 중순

잠자기 전 세 모자. 다들 휴대폰 하나씩 들고.ㅋ 아빠가 구워주신 붕어빵 먹는 주헌. 좀 못생긴 붕어들. 잘난 붕어들도 많았다.좋아하는 공룡퍼즐. '어디에 맞춰야 해~'잘 하면서~ 형아 학교에 간 사이에 형아가 유치원에서 선물받은 마법사 옷입고 좋아라 신났다. 오랜만에 숙제 좀 하라고 앉혔더니 저 자세로... 강아지랑 이쁜 목소리 내면서 혼자 논다. 애교 짱이다 이넘. 나무블럭 가지고 놀다가 이제 정리할 줄도 알게 됐다. 엄마랑 교회 셀모임 가는날. 오늘은 셀방학 전 마지막 모임이라 야외로 고고. 오늘 점심은 스파게티를 만들어줬더니 '맛있다'를 연발하며 잘 먹는다. 스파게티면이 좀 살아있네? 그래도 맛나단다. ㅋ 그 스파게티를 요넘은 TV보면서 몇 포크질하다가 관둔다. 에그. 정말 먹는덴 관심이 없다. ..

일상의 표현들 2011.04.20

willetton primary school harmony day[20110418]

지웅이 primary school에서 harmony day를 맞아 각 나라 전통복장과 음식을 나눠먹는 행사를 한다. 취지는 좋으나 아직 정착은 되지 않은 듯... 아침부터 지웅이는 한복 입고 가고, 엄마랑 주헌이는 점심때 김밥싸서 학교에 도착. 나눠먹고 이럴 정신도 없다. 애들은 먹는데는 관심없고, 한복입고 둘이 흙장난만 열중. 여러 부모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줄 알았는데 다들 따로따로 모이는 가족들도 있어 많이 만나보지도 못한 듯... 돌때 입었었는데 이제 겨드랑이가 꽉 낀다. 지웅이가 입었던 한복을 입혔더니 좀 크고 맘에 안 들었는지 기어이 작아도 입겠다고... 표정이 예술.ㅋㅋ 본격적인 점심 전 아이들은 행사 중... 여기서도 흙장난이냐. 이그~ 도대체 예쁜 표정이 없다. 웃는 표정이 이쁜 아이..

일상의 표현들 2011.04.18

2011년 4월 초

이것이 바로 폭립? 마트에 갔는데...이놈이 눈에 띄여서... 그냥 구워먹으면 될 줄 알았는데...그래서 재현아빠한테 요리를 맡기려 했는데... 세남자 공원에 산책간 사이 혼자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이상한 느낌이 계속들었다. 이런... 핏물도 빼야하고, 그냥 구워서는 해결이 안 될 놈이었다. 이그~ 핏물빼고...냄새안나게 삶고...오븐에 굽고...옆에서 누가 소스 좀 발라보래서 소스도 발라서 다시 굽고... 야채도 오븐에 굽고...이렇게 또 불 앞에서 몇시간 있었다. 도대체 왜???쉬운 요리가 하나도 없냐구요. 난 왜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 먹기전에 힘 다 빠진다. 에효~ 핏물빼고, 칼집내서 각종 야채, 조미료 등으로 보글보글 목욕 중... 한번 삶아 나오신 분들...야채도 오븐에서 사우나 중...

일상의 표현들 2011.04.10

2011년 3월 말 II

귀국세일때 서랍장 사면서 가져온 샌드위치 메이커. 가져와보니 바닥이 약간 벗겨져서 쓸 수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종이호일 깔고 쓰니까 훌륭한 샌드위치 메이커. 주헌이와 엄마의 간식을 열심히 만들어댄다. ㅋㅋ 지웅이 점심으로 빵 싸달라고 해서 열심히 일했는데 이제는 들어가야 겠다. 지웅이가 다시 밥을 원한다. 또 참치볶음밥.엄마랑 샌드위치 간식먹는 주헌.요건 쭈꾸미. 애들도 요새 매운거 잘 먹는다.갑자기 김밥 먹고 싶대서 열심히 만든 김밥.김밥 10줄 싸서 2줄은 삼촌들 한줄씩. 나머지는 지웅이 도시락, 아빠 도시락, 우리 아침 식사.퍼스 백양교회 4주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엄마랑 샌드위치 먹어요.김치를 담아보려고 했는데 배추가격이 올라서 한포기에 거의 7$요이다. 렇게 딱 2kg에 $15.5. 초..

일상의 표현들 2011.03.31

2011년 3월 말 I

형아 학교에 가면 혼자 잘 놀아요.휴게소 고구마튀김이 될 줄 알았는데...안됐다...지웅이도 다르다고 안 먹는다...주헌이는 좀 먹어줬다. 이론.숙주나물. 애용하는 도시락 반찬.떨어지면 안되는 장조림. 메추리알이 없어서 아쉽. 지웅이는 메추리알 좋아하는데...호주엔 메추리가 없나???ㅋ압력솥에 오랜만에 닭삶고, 죽 끓였는데 먹느라 인증샷 없음. ㅋ우리집에서 떨어지지 않는 브로콜리. 한씨 세남자 밥먹으면서 장난질...머리는 아그들이 대는 아빠가...ㅋ지웅이가 삐져서 아빠가 야구하자고 달래서 노는 중. 사진찍는다니까 싫어함. 얼굴에 그대로 나타남.속터지는 야구. 주헌이는 지맘대로 플레이 ㅋ. 그래도 구색은 다 맞췄네.호주에 소고기는 싸고 많은데 정작 불고기는 첨 해먹는 것 같다. 한국처럼 불고기감은 한국마트..

일상의 표현들 2011.03.31

2011년 3월 중순

2011.03.12 낮에 느끼한 걸 먹어서 고추장에 한치랑 돼지고기, 양파, 감자, 당근넣고 볶았다. 한치 골라먹느라 저녁밥상에서 열심히 싸운 두 아드님. 형아 학교끝나는 시간 맞춰가야 하는데 엄마가 주차공간이 없으면 불안해서 한 20분 빨리간다. 덕분에 주헌이는 매일 비둘기 잡으러 뛰어다니고 신났다. 매일 만나는 누나도 생겼다. 아직 인사도 안하는 사이지만...ㅋ 오이랑 양파피클 한번 더 만들었다. 역시나 이번에는 한번 먹어봤다고 먹는 속도가 느리군. 1리터짜리 튀김기. 딱 내 싸쥬. 맘에 들어. 근데 여럿이 먹을 걸 튀기기는...한 열번은 튀긴 것 같다. 아고...다리야 허리야. 이불 일광욕 시키고 잠시 날아온 까치 잡고. 어라? 눈 감으셨네. 표정 웃기삼. 이늠의 모자 꼭 씌워달라더니 정작 엄마손에..

일상의 표현들 2011.03.20

shelley park[20110313]

갑자기 저녁에 나서게 된 shelley park. 조금 늦은감이 있어서 애들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 아빠가 얼른 바베큐하고, 먹고는 야경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호주 인터넷은 너무 느려~~~ 이글 하나 올리는 데 2시간째 사투 중...아고 이제 쉬어야 겠다. 난 무섭게 생겼던데 애들이 무지 좋아하는 놀이터 기구. 지웅이도 짱 좋아한다. 주헌이는 오로지 미끄럼틀...ㅋㅋ 음~역쉬 겁이 없는 지웅. 혼자 외로이 바베큐 하고 있는 재현아빠. 밥 다 먹고, 배부르니 해가 떨어졌다. 한가로이 의자에 앉아 있었더니 어디선가 오리가족이 나타났다. 집에 가남?

일상의 표현들 2011.03.13

2011년 3월 초

rockingham 놀러간 날. 고기를 너무 많이 준비하셔서 한팩씩 집으로 가져왔답니다. 노느라 먹지 못했는지 저녁에 엄청 잘 먹는 아그들... 3월 8일 첫번째 인스펙션이 있었습니다. 원래 3개월은 지나서 와야하는거 아니냐고 발끈했는데 부동산에서 일정 시기에 일괄적으로 실시한다기에... 특별히 준비할 것 없다더니 우편으로 온 내용을 다시보니 한 열가지는 주문사항이 있었던 것 같다. 바닥청소, 잔디관리, 환풍기, 가스렌지, 오븐 등등. 투덜투덜하면서 공들여 구석구석 돌아보며 청소했는데... 한명이 와서 한 5분 정도 휙 돌아보더니 그냥 종이 한장 남기고 간다. clean. 괜히 신경썼다. 그김에 대청소 함 하고...앞으로 한달은 긴장 덜하고 살 것 같다. ㅋ 집에 있는 재료로 먹고 싶은 것만 넣어서 먹을..

일상의 표현들 2011.03.10

할머니. 지아고모가 한국으로...[20110301]

2주간의 방문을 마치고 이제 돌아가신답니다. 해 드린 것도 없고, 고생만 하시다 가시네요. 죄송. 곧 또 오세요~~~ 퍼스는 아직 한국인이 많지 않은지 직항이 없다. 또 국제공항 역시 아주 작다. 인천공항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속하는 곳. 이층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왔더니 상점이 요렇게...뭐 살건 없다.흑조 엽서.어라? 몇발자국 걷지도 않았는데 아주 작은 출국장.안먹어봤는데 햄버거 가게란다. 치킨집인 줄 알았네.공항에 왔으니 기념사진 한 컷.

일상의 표현들 201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