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말 I

형아 학교에 가면 혼자 잘 놀아요.

휴게소 고구마튀김이 될 줄 알았는데...안됐다...지웅이도 다르다고 안 먹는다...주헌이는 좀 먹어줬다. 이론.

숙주나물. 애용하는 도시락 반찬.

떨어지면 안되는 장조림. 메추리알이 없어서 아쉽. 지웅이는 메추리알 좋아하는데...호주엔 메추리가 없나???ㅋ

압력솥에 오랜만에 닭삶고, 죽 끓였는데 먹느라 인증샷 없음. ㅋ

우리집에서 떨어지지 않는 브로콜리. 한씨 세남자 밥먹으면서 장난질...머리는 아그들이 대는 아빠가...ㅋ

지웅이가 삐져서 아빠가 야구하자고 달래서 노는 중. 사진찍는다니까 싫어함. 얼굴에 그대로 나타남.

속터지는 야구. 주헌이는 지맘대로 플레이 ㅋ. 그래도 구색은 다 맞췄네.

호주에 소고기는 싸고 많은데 정작 불고기는 첨 해먹는 것 같다. 한국처럼 불고기감은 한국마트에서 비싸서 호주마트에서 최대한 얇게 저며진 고기 사다 썰어서 요리중.

시장에 가서 겨우 발견한 시금치. 숙주는 중국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종종 눈에 띄는데 시금치는 찾기가 좀 힘들다.

불고기에 당면을 넘 많이 넣었더니 당면이 육수를 모두 흡수. 그래도 당면 좋아하는 아그들은 잘 먹었다.

교회 셀 모임가서 먹은 월남쌈. 어찌 그리 이쁘게 썰었는지...다이소 오이맛사지용 채칼을 이용했단다.
아마 우리집 어딘가에도 있을 듯 한데...도전해봐야 겠다. 배터지게 먹은 것 같다. ㅋㅋ

뭘 이렇게 열심히 먹냐구요? 엄마가 간식으로 라면을 끓여줬더니 두 분 다 말도 않하고 마시는 중...

지웅이 도시락. 수업 중간중간 먹는 간식. 간식시간에 먹는 간식. 점심시간에 먹는 샌드위치.
오늘 샌드위치는 예고없이 쌌더니 반쪽만 드시고 오셨다. 이그

도시락 싸고 있는데 새벽같이 불러서 가봤더니 '다 잤어~'하고 일어나길래 엄마 도시락 싸는 동안 쇼파에서 TV보라고 했더니
요렇게 한 30분 더 주무신 듯...

안 맵게 오이무침. 아빠 도시락도 싸고 지웅이도 잘 먹고...

그릇 여러개 씻기 귀찮아서 한국에서 가져온 삼절 접시 하나로 해결.
가끔 이절 접시도 그립다. ㅋㅋㅋ

입에 거품도 물고 주무심. 다 잤다며~~~

도시락 반찬으로 오늘은 생선 튀김. 튀김기로 10분이면 오케이. 간편해서 좋타!

아빠 도시락. 밥 위엔 항상 계란프라이. 반찬하고 간식시간에 먹는 과일. 

지웅이 학교에서 school ted라는 이름의 곰탱이를 보내주셨다.
반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이 곰탱이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붙이고, 글도 쓰고...
관심없는 한지웅과 사진찍기에 목메다는 엄마와 그림책 글로 채워주는 아빠.
도대체 학교는 누가 다니는 거니...응?

지웅이가 아직까지는 젤로 좋아하는 미니 햄버거.

닭찜 조리중.

김치가 똑 떨어져서 청경채로 곁절이??? 맵다. 까나리액젓으로 조금 절였는데 청경채가 느므 살아있다. ㅋ

돼지고기 호박넣고 고추장.된장 짬봉 국 끓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