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lake leschenaultia 로 텀2 캠핑을 왔다. 어떤 싱황이 오더라도 온 가족행사엔 필히 참석하는걸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세뇌 시켰는데 지웅이가 12학년이라 안가고 싶다는걸 강제하진 못했다. 결국 주헌이랑 둘이서만 짧게라도 2박 3일. 짐도 가볍게 못챙긴건 그냥 어쩔수 없고. 오는길에 캐닝베일 홈마트 들러 삼겹살에 한국과자 몇개사서 고고~~ 언제나 그렇듯 캠핑가는 차에서는 한국 라디오. MBC mini로 2시의 데이트. 캠핑장은 집에서 1시간이 안걸려서 운전도 부담없고 아침 일찍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이번 사이트는 6번. 내가 선호하는 3.4.5.6.7번중 하나. 얼릉 가제보 먼저 펴고. 간편한 가제보연결텐트도 후딱. 이건 부피도 별로 안커서 이렇게 짧게 트레일러 없이 놀때는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