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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셀톤 삼부자 캠핑 5박 다섯.여섯째날

IamHAN 2021. 4. 13. 23:53

2021년1월29일(금)

오늘도 충분히 늦잠 자주고 아침은 간단히 egg and bacon 그리고 croissants. 지웅이는 아직도 쿨쿨~~~ 잠꾸러기

한가한 아침 숙소 주위를 찍어본다. 하나 둘씩 철수한 집들이 있어서 군데군데 비어있다.

드디어 어제 못했던 활쏘기 도착. 오늘은 페이스북으로 아무 이벤트도 없는걸 확인하고 이동했다. Open 표지가 왜이리 반가운지. ㅋㅋ

버셀톤 Primal Archery. 

골프장 9홀 처럼 여기 양궁과녘이 10개 코스가 있다. 우리는 한 코스마다 화살 3개씩 쏘는걸로 10코스 도는거 선택 1인당 18불.  일주일 내에 다시 방문하면 12불이다. 담에 버셀톤 오면 첫날 왔다가 마지막날쯤 한번 더 와야겠다.

처음 방문자에게는 아래처럼 어떻게 쏘는지를 연습장에서 알려준다.

자 준비 되었으면 제일 안쪽에 있는 과녘까지 이동해서 쏜다. 앞팀이 없어서 우리는 바로 시작.

활도 어린이용과 어른용 사이즈가 따로 있다. 어른건 확실히 더 무겁고 활 땡길때 힘이 더 든다.

활쏘는 위치도 3가지가 있어서 아주 어린이는 처음 말둑에서, 보통 어린이는 중간, 어른들은 제일 뒤에서. 지웅이는 기어코 제일 뒤에서 쏜단다.

활을 당겼을때 왼쪽 팔이 지지대라서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데 팔 힘이 없어서 자꾸 이리저리 움직이는 바람에 영점 조준이 안된다.ㅠㅠ

매 타겟코스마다 골프장이나 볼링장처럼 점수 기록하는 표를 나눠준다. 역시 지웅이가 1등.

어제 낚시를 심하게 열심히 해서 다 익어버린 목들. 위엔 지웅이 아랜 주헌이. 확실히 주헌이가 더 잘 탄다.

양궁 마치고 또 바로 낚시하러 고고~~~~

또 한번씩 손만 좀 보고..

 

근데 어제 처럼 막 올라오진 않는다. 시간대가 틀려서 인가?

캠핑장 돌아와서 샤워하고 지웅이는 독서중

또 삼부자 저녘 먹자. 버터바른 전복에 새우 추가해 구워먹기

아빠는 오징어 땅콩에 맥주한병 추가요~~

지웅이랑 주헌이는 진저비어로 건배~~

3부자 캠핑 마지막 저녘이 이렇게 지나간다.

달도 밝고 ..밤은 길구나. 우리 마나님은 집에서 혼자 편히 푹 쉬고 계시려나???

2021년1월30일(토)
집에 돌아가는 날. 역시나 늦잠 자주는 아그들~~

혼자 커피 한잔 하고 캠핑장 한바퀴 둘러본다~~~

대부분 철수 해서 한가한 캠핑장. 북적북적 대는 12월보단 한가한 1월말 캠핑. 

화려한 캠핑장은 아니지만 잔잔한 바닷가 바로 앞의 평온한 이 곳이 참 좋다. 그래서 매년 1월캠핑은 geography bay로..

문제가 생겼다. 항상 체크아웃 할때 내년꺼 다시 예약하고 가는데...이런 이런 코로나 때문에 해외 여행을 안가면서 내년 1월달도 예약이 벌써 꽉 차버렸단다. ㅠㅠ 여기 캠핑장 caretaker인 에맄에게 그래두 cancel생기면 연락줘 했는데 연락이 올려나 모르겠당.

철수중. 엄마 없으니 제법 도와주는 지웅이. 원래 주헌이는 잘 도와주고 .ㅋㅋ

 

자 트레일러에 다 실었다. 갈 준비 끝.

차분히 캠핑장 키친에서 컵라면 먹고 가자.

2시간 반 걸려 엄마가 있는 집으로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