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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셀톤 삼부자캠핑 5박 세째날

IamHAN 2021. 1. 27. 23:59

2021년 1월27일(수)
전복 잡으러 삼부자 출동. 원래 물때는 6시반인데 지웅이 깨우다가 7시반에 출발 8시 도착. 저 모래사장을 한30분 걸어가나..


다소 늦은 시간인데도 다행히 파도가 그닥 높지 않아 지웅이랑 아빠랑 안전히 딸수 있었다. 주헌이는 아빠랑 형아 사진 찍어주고 바위사이로 문어 있나 돌아다니고. 문어를 봤다는데 확실하진 않단다.ㅋㅋ

저 모래밭을 아침부터 트래킹하는건지 산보 하는건지..암튼 두명이 지나가면서 말 걸었는데 한 할아버지 깐깐하니 20개씩만 따라고 신신 당부하는게 fishery에 전화했나보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fishery 레인져 두명이 차타고 막 도착..
우리꺼 검사하고 별 이상 없음 확인하고 간다. 참 고생한다 이 골짜기 구석구석 신고 들어오면 차타고 이리저리 다니고 ㅎㅎ.

저 길을 다시 터벅터벅 걸어 돌아온다. 웻수트도 젖어 있고 전복도 물에 담아가느라 갈때보다 무겁다.

주헌이도 형아꺼 한번씩 들어주고.ㅎㅎ

캠핑장으로 얼릉 돌아오니 10시. 다들 따땃한 물로 샤워 하고. 아빠는 전복 손질

40개 혼자 하느라 힘들다.ㅠㅠ

아빠 손질하는 동안 지웅이는 맛짬뽕 라면 끓인다.

언제부터인지 라면은 자기가 끓이는게 재일 낫나다나.ㅋ
난 시원한 맥주 한잔. 아그들은 진저비어.

전복 6개 넣어서 후루룩 먹고..
또 낚시 채비하고 있다.


설겆이 하는 동안 사라졌길래 어디 바로 앞 비치로 낚시하러 갔나 했더니 어느새 텐트 들어가서 책보고 있네...

30분후 슈트랑 도구랑 빨고 널어 놓고 왔더니 피곤했는지 둘다 코~~낮잠 ㅎㅎ


나도 덩달아 30분 잠시 눈 좀 부치고..

3시에 초코렛팩토리로.
코로나 땜에 무료시식을 이젠 저렇게 조그만 컵에 담아 논다. 예전엔 각자 알아서 스푼으로 떠 갔는데.

야외에서 사진 두컷

아이스크림 한개씩 입에 물려주고
인증샷 촬영


이젠 언제나 그렇듯 와이너리 갈 차례
어느새 vip멤버가 되버린 willespie

시음하고 또 6개 구입. 2년째 멤버라 25%할인해준다.

 세번째 항상가는 코스. bootleg brewery.

 4시쯤 갔더니 food는 주문이 안된다네.ㅠㅠ
그래도 칩스는 된데서 맥주한잔 이랑 아이들은 스프라이트

캠핑장 돌아왔더니 5시가 넘었네.
저녁 먹긴 이르고 좀전에 칩스 먹어서 아직 배도 안고프다.

오늘 낚시 안했으니 버셀톤 제티로 밤낚시 가본다.

설마 제티 끝까지 가는건 아니겠지.ㅎㅎ
다행히 중간에 자리 잡은 지웅 주헌

둥근 보름달도 보이고

주헌이 먼저 개시

바로 지웅이도 한마리 추가

사이즈 제한은 없는데 별로 맛 없나보다.별이 하나네.

저 보름달늘 보면서 캐스팅..
입질은 많다네.ㅎㅎ

 주헌이 한마리 더.

아빠는 춥고 배고프고 이제 가자~~
세마리 물고기는 다시 바다로 놔준다. 아빠 손질하기도 귀챦다.ㅋㅋ

돌아오는길에.. 주헌아 흔들렸다....
저 뒤에 휘황찬란한 불빛른 새로 생긴 brewery. 한가하고 심플했던 버셀톤 제티가 자꾸 뭔가로 채워진다.

 캐스팅하는 폼 좀 보세요~•


캠핑장 도착하니 9시가 넘었네.ㅠㅠ
얼릉 스테이크 세덩이랑 전복세개 구워먹고(후다닥 먹느라 사진 없음 ㅋ) 지웅이 컵라면 하나 더 먹쟎다. 그래 아빠도 ㅋㅋ. 주헌이는 배 터진다며 샤워하러 고고.

 지웅이 면치기 5초 영상

샤워하고 왔더니 저러고 책보고 있네.

이렇게 삼부자 캠핑 세번째 밤도 지나간다. 내일은 늦잠 좀 푹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