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5일 (월)
역시나 겨울 캠핑은 불때러 가야지. 몇달전 예약할때 새로운 캠핑장 좀 가볼까 했는데 그냥 늘 익숙한 곳에 가기로 결정. 이번이 이 캠핑장 13번째당. 난 어렸을때 방학이면 항상 시골 외할머니집에 가서 놀았었는데 지웅.주헌이에겐 여기가 그런 추억이 될까 싶다. 불멍하고 산책하고 비오는날 빗소리 좀 즐기며 있다오자.
더구나 비수기라 3박 4인가족 토탈금액이 84불.
짐싸고 출발전..11시에 출발할려 했는데 또 늦어져 12시가 되었당.비오는 겨울캠핑을 대비해 트레일러 커버 구입.
드뎌 도착. 텅 비어 깄는 캠핑장. 우리가 1등이다. 아무리 비수기라도 스쿨할리데이 인데. 코로나에 비에다가...덕분에 복잡한거 없이 한적함이 좋다.ㅎㅎ
체크인했더니 15킬로 16불 firewood를 free로 가져 가란다. 대박~~
가제보 치고 트레일러 짐 내리는데 비가 쏟아진다. ㅠㅠ
비도 피할 겸 공용키친에서 컵라면. 어느개 비가 지나쳐가고 파란 하늘에 무지개까지~~
아그들은 장작 도끼질
불지펴주고 지웅이에게 불 살려 놓으라고 임무주고
아빠랑 주헌이는 차타고 Mundaring 읍내로 장보러 감. 마시멜로랑 야채랑 마실거 미쳐 못가져온거...
그 사이 엄마는 주방 정리 완료 및 침실 정리 완료.
이번 텐트는 또 간단히 작은걸로 가제보 옆에 딱 붙이는걸로.
엄마는 지웅이랑 텐트 배경으로 셀카놀이 중
저 트레일러안의 하얀포대는 교회 정집사가 협찬해준 불쏘시개용 나무 장작. 가운데 노란포대는 아까 공짜로 받은 자라나무 장작.
지웅이는 열심히 연기 마시며 불 살리는 중
언제나 그렇듯 캠핑준비물품 챙긴거 확인. 출발전에...언제나 미리미리 준비 확실한 울 각시. 세남자 아침에 콜콜 자고 있는 사이 짐도 다 싸놓고..
저녘은 지웅이 좋아하는 대패삽겹살~~
그리고 좀전에 장보러 갔다가 사온 새우랑 랍스터 꼬리 2개. 요건 불에 구워 먹자
버드와이저 10년만에 마셔 보는듯.
아이들은 진저비어로 기분 내고
불판에 익힌 새우는 석쇠로 불맛한번 더 입혀서 냠냠
마시멜로 타임~~~
아빠는 아직도 배고프다. 옥수수 불속에 통째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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