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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말

수비아코 마켓. 처음갔는데 비가오는 바람에 간판만 찍고 왔다. 케잌과 과일. 주전자 모양 케잌. 먹기 아까웠으나 애들은 바로 초콜릿 쏙쏙. 주말. 아빠는 야외테이블 니스칠을 위해 열심히 사포질 중. 교회에서 창고 정리중에 업어온 산타복입은 주헌. 아직은 너무 크다.ㅋ 어머니께서 담그신 집간장. 맛나게 먹겠습니다. 퍼스와서 처음부터 우리와 함께한 하얀차 캠리. 오늘 드디어 90000km 찍었다. 고생했다. 앞으로도 쭈욱~ 오늘은 치킨 튀기기. 어머니께서 아이들 방 커튼 대신 만들어 주신 쇼파. 가죽이 다 벗겨져서 정리할까 했는데 앞으로도 한참 쓰겠다. 화사하게 집안분위기까지 확~감사합니다. 오늘은 김쌈. 아가씨가 초대해서 만들어준 맛있는 점심. 맛나다~

일상의 표현들 2014.07.31

2014년 7월 중순

이것은 버려진 드럼세탁기를 분리하여 만든 캠프파이어용 화로대.ㅋ 주로 옥수수를 구워먹지요. 화력이 어찌나 센지 호일로 싼 옥수수도 태워 버린다는... 단점은 온몸에서 나무의 향기가...ㅋㅋ 요번엔 더욱 예뻐진 찐빵. 호떡도 조금 더 먹음직 스럽게... 요번엔 동일한 반죽으로 찐빵과 호떡을. 짜장면 먹으러 왔어요.ㅋㅋ 혼자 뚜닥뚜닥하더니 요걸 만들었다.ㅋ 주헌이의 작품은 언제나 스마일~ 아가씨가 사온 죽순으로 새콤달콤 초무침을, 재현아빠가 사온 냉동 순대를 초고추장에 찍어, 어머니께서 담으신 김치와 해물칼국수를 한끼에 먹다니...오늘 배가 호강한다.ㅋㅋ

일상의 표현들 2014.07.20

Dongara Camping 1일

여기는 Dongara Caravan Park. 여기서 2박 3일. 인터넷 사이트 오류로 한 사이트에 두개의 텐트를 치고, 가제보 치고 그래도 넉넉히 남은 자리네. 다만, 주위가 모두 카라반이라 좀 민망했다.ㅋㅋ 우리집 텐트와 짐을 싣고 온 트레일러. Dongara는 낚시로 유명한 곳. 준비해 볼까? 첫 낚시에 신난 지웅. 바늘만 봐도 좋단다.~ 할머니랑 손자랑 밤낚시중.

Shelley Park

원숭이띠라 그런지 지웅이는 매달리는 걸 넘 좋아해. 서로 그네 높이 탈 수 있다고... 신통방통. 항상 그네 밀어달라던 주헌이가 어느순간 혼자 굴르고 잘 탄다. 형아 축구하는 동안 놀이터에서 엄마가 안 밀어주니 혼자 터득한 듯.ㅋㅋ 지웅아. 넌 너무 높이탄다. 눈으로도 보고... 입으로도 불어보고... 모래밭에 이름도 써보고... 주헌아 앞을 봐야지. 형제는 모래밭에 작품활동 중. 주헌이가 그린 공룡 발자국. 공룡이 물속으로 걸어들어갔단다.ㅋ 저걸 운석이라도 집에 가져간다는 걸 겨우 뜯어 말렸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발견되면 안된다고 땅에 묻었다는...못말려~ 자기 작품에 만족스러운 표정.ㅋㅋ 할머니랑 손자랑.

Circus Joseph Ashton

큰맘먹고 애들 방학이고 어머님도 오셔서 1년에 한번씩 오는 서커스를 보러갔다. 3년동안 한번도 가볼 생각을 안했는데 학교엄마들이랑 으싸으쌰해서 다녀왔다. 고난도의 묘기는 없었지만, 서커스를 직접 가서 본 건 처음인지라 나는 재미있더만. 지웅이는 몇개만 재미있었고 집에 가자고 난리. 주헌이는 그래도 박수랑 치고 신났다. 가족들끼리 하는 서커스라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 듯. 젤 볼 만 했던 듯. 주헌이를 붙들고 얼마나 깜짝깜짝 놀랬는지... ㄷㄷㄷ.돌아가는 바퀴 속도 아니고 밖에서 저렇게 덤블링하고 간떨려서 혼났다. 외줄타기. 요것도 봐줄만. 서커스의 백미 Flying Ashton. 한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볼만했다.

Synergy Park & AQWA

Synergy Park에서 간단히 점심을... 오리 두마리. 집에 있는 냉장고 털어서 샐러드 만들고, 오는길에 소시지 사와서 간단 바베큐. 왔다는 흔적을 남기고... 드디어 힐러리에 있는 아쿠아리움 AQWA 방문. 집에서 40분 걸린다. 멀긴 머네~ 제일 신기했던 요놈. Sea Dragon. 정말 나뭇잎 붙은 나뭇가지인 줄... 궁둥이만 내놓은 왕거북. 설마 숨바꼭질하는 건 아니겠지?ㅋ 거대한 가오리를 아래서 찍으니...표정이 왜저리 귀여운지...ㅋㅋ 상어랑 지웅이랑. 해파리. 파란 조명에 보니 더 신비한 듯~ 요것도 신기. Lion Fish 여기는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장. 지웅이가 제일 먼저 불가사리 만져보고. 주헌이는 한번 짚어냈는데 물밖으로 내지 말라 한소리 들었네.ㅋㅋ 지웅이 저 상어 한번 ..

2014년 7월 초

주헌이 스파링. 자세는 아주 수준급.ㅋㅋ 주헌이 한글학교 수료. 지웅이 한글학교 수료. 재현아빠는 뭐하고 있을까요???ㅋㅋ 어느날 쉐드 양철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심상찮아서 창밖을 내다봤더니... 손톱만한 우박이 순식간에 떨어지고 있었다. 반죽이 너무 빡빡한 호떡. 그래도 달짝지근해서 지웅이는 한번에 다섯개를 없애 버렸다.ㅋ 동일한 반죽으로 아무것도 넣지 말라는 주헌이의 특명으로 꽃빵 도전. 끝부분이라 모양은 좀 그렇지만 비슷하게는 나온다.ㅋㅋ 완전 바쁜날. 주헌이 몸이 안좋아 냉장고 안의 브로콜리로 죽쑤고, 호떡이랑 꽃빵 만들고. 그래도 잘먹어서 다행이네. 밥돌이 주헌이의 브로콜리 죽은 결국 인화엄마가 다 먹었다는.ㅠㅠ 닭가슴살로 만든 치킨까스에서 케이준 치킨샐러드로 변신. 야채랑 토마토랑 소스만 추..

일상의 표현들 2014.07.10

Yanchep National Park

도착해서 얼마 안됐는데 나타난 캥거루. 뒤 수풀을 잘 찾아보면 캥거루 궁둥이를 찾을 수 있어요.ㅋㅋ 주헌이는 잠시 친구 생일파티 참석 중. 영화도 보고 좋아하는 해피밀 먹으러 맥도널드 간다기에 3시간 동안 쌩하니 다녀온다고 나왔는데 좀 미안하네~ㅋㅋ 이거 나중에 사진보면 안되는데.ㅋㅋ 왜 이렇게 멀리 왔냐고, 집에 가지고 난리치던 지웅. 신났네~~ 나뭇가지에 걸터앉아 등판을 보이고 있는 코알라.ㅋㅋㅋ 애들은 맨날 자고 있네~ 사진좀 찍자니까 내빼는 지웅. 지난번에도 와봤지만 이 꽃 넝쿨은 첨 본듯. 뒷쪽에서 보니 나무 한두그루를 휘감고 있었다. 앞에서 볼때는 우와~했는데 들어가면 무서울 듯. 온김에 바다도 한번 둘러보고~ 여름에 왔을땐 파도를 한번 막아줘서 애들 놀기 좋았는데 오늘은 파도가 세다. 이 날..

2014년 6월 말

어머니께서 팥죽 만드시면서 팥소를 많이 만들어 놓으셔서 도전해 본 찐빵. 좀 반죽이 물러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먹을만. 찜솥에 찌기. 대용량 찜기가 필요해.ㅋㅋ 옆구리터진 찐빵. 예쁘게 모양 잘 빠진 찐빵만 모아서~ 처음 만들어본 압력솥으로 만든 약식. 설탕이 좀 부족하여 싱거웠지만 비주얼에 비해 맛있었음.ㅋㅋ 먹을만큼씩 잘라서 개별포장. 이게 더 일이네~ 주헌이가 노란띠로 승급하던 날. 트로피 못 받아서 입이 뽕~~~ 담에 더 열심히 하면 돼~~ 오늘의 저녁 간단 모임을 위한 간식. 찐달걀과 약식. 과자와 귤. 어느 공원에 놀러간 날. 물가에 가더니 나뭇가지, 기다란 이파리 하나 찾아서 낚시대 만들어달라 땡깡부려서 만들어줬더니 물가에 앉아 한가로이 낚시하는 주헌이. 어느날. 지웅이가 노래를 불러서 급하게..

일상의 표현들 2014.06.30

2014년 6월 중순

할머니께서 팥앙금을 만들어 놓으셔서 찐빵에 도전해 봤다. 날씨가 추워서 인지 이스트를 잘못 써서인지 많이 부풀지를 않네~ 찐빵 만드는 동안 애들은 Wii하는 중. 따뜻한 곳에 뒀더니 좀 커졌나? 추운날 바깥에서 햇볕쬐며 줄넘기 하는 지웅. 교회 집사님께서 분양해주신 랍스터 먹는 날. 1차 쪄낸 랍스터 껍질 분리. 살만 빼내서 애들이 좋아하는 치즈는 뿌려서 2차 오븐구이. 맛있게 후다닥 먹고 2차로 아빠랑 아들들은 랍스터를 게인 마냥 열심히 뜯어 주신다.ㅋㅋ 버릴 게 없다~ 저 냄비의 국물은 랍스터 넣어서 끓인 일명 랍스터 라면.ㅋㅋ 홀로 집짓기 게임하고 있는 주헌. 오랜만에 지웅이 태권도 겨루리 참관. 역시 경력은 무시 못하네. 발차기가 많이 위력적이 된 듯.ㅋㅋ 근데 좀 살살해라. 보고있는 내가 다 아..

일상의 표현들 2014.06.20

결혼 11주년[Funtastico Restaurant & Movie Edge Of Tomorrow]

결혼 11주년. 오랜만에 어머니께서 애들을 봐주셔서 둘이 나와 저녁먹고 영화를 봤다. 우리 셀원 추천으로 와 본 이탈리안 레스토랑.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는데 적당히 부담스럽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메뉴에서 오늘의 추천요리 비스무레한 요리를 골라봤다. 파스타 류 하나 피자류 하나. 이런 이름이라도 알아놓을 걸.ㅜㅜ 해물 스파게티라고 보면 될 듯. 해산물도 신선하고 푸짐하고 양도 많다. 가격대비 맛있었다. 피자가 왜 접혀있을까? 피자 반쪽을 먹고 열어봤는데 치즈가 듬뿍. 음~옆에 왜 야채가 함께 하는지 알겠다. 콜라 안 시켰음 어쩔뻔.ㅋㅋ 마무리로 요부분 먹고 포만감 가득. 배불리 맛나게 먹었다. 저녁먹고 가든시티 영화관에서 3D영화한편. 포스터의 여주인공만 봤는데 톰크루즈 나오는 영화였다. 내용을 ..

퍼스힐 나들이

밤나무를 하나 사볼까 하고 들러본 곳. 그 와중에 뿔난 주헌. 집으로 이사온 밤나무. 어디다 심어볼까? 자주가는 이탈리아 할아버지가 하는 과일 가게. 단감 한상자, 홍시 한상자 들고 왔다. 올해는 농사가 별로였는지 감이 그닥 좋지는 않은 듯. 장미농원에도 들러보고... 정말 물반 고기반이네. 가지고 온 과자도 좀 나눠주고. 오리랑도 놀고. 뭐하니? 할머니랑 손자들.

2014년 부활절 남쪽캠핑 3일 Pamberton

오늘은 팸버튼으로 이동. 하루만 묵을 예정이라 텐트는 만들지 않고 숙소를 잡았다. 팸버튼에 들르면 꼭 먹어봐야 하는 marron. 할아버지는 살아있는 marron 씻어야 한다며...열심히 솔질하시는 중. 소금 간 한 물에 삶아져 나온 marron. 색깔이 먹음직스럽다. 바깥에서는 군밤구울 준비 중. 무슨생각 하고 있니 지웅아. 오늘의 만찬 완성. 이제 덴마크로 이동할 준비중. 잠시 근처 국립공원에 들렀다. 흔들다리도 건너고. 졸졸졸 폭포도 흐른다. ㅋ 팸버튼 숙소에 도착해 점심은 간단히 라면으로 . marron 양식장에서. 팸버튼 Glocester 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