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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첫 직장을 그만 두며...

호주 온지는 4년반.... 딱 1년을 놀고(?) 첫 직장인 이곳 Geidi에 출근했을때 눈물이 날 정도로 좋았는데...ㅎㅎ 그리고 이 회사에 다닌지 3년 반. 오늘이 마지막으로 출근하는 날이다. 그냥 회사 옮기기로 결정했을때는 그냥 덤덤했는데.. 막상 어제 작별인사를 팀원들에게 멜로 보내고 있자니 지난 시간이 주르르 흘러가면서 정말 sad해 질려고 했다.. hotdog로 오늘도 Friday Free lunch 같이 먹고 beer도 한잔씩 하며 웃으며 보내주는 고마운 동료들... 한국의 직장 생활과 다르게 조그마한 회사에서의 여유를 마음껏 누리며 많은걸 배웠던거 같다. 근데 이놈의 사장은 시드니 가서 2년째 있더니 얼마전에 발리에 놀러간건지 휴가간건지...오늘 온다던데... 난 또 나 환송해주러 오는 줄 ..

끼적거리기 2015.06.19

호주 퍼스에선 가스세 얼마나 내냐구요? 많이 쓰면 할인 해줘요..

퍼스에서는 전기, 물 모두 독점으로 한 회사에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가스도 Alinta라는 업체가 독점 공급했었는데 2013년 부터 Kleenheat라는 업체가 추가로 가정용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급자가 많아지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근 좋죠..Kleenheat라는 업체에서 10%(가스사용량에 대한) 절감된 요금제를 선보입니다. 그러니까 기존 Alinta도 고객을 뺏기지 않으려고 뭔가를 해야겠죠.ㅋㅋ 제가 지금 집으로 2013년12월 이사오면서 가스를 Kleenheat로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한달도 안되어서 Alinta에서 편지가 오네요. "Fair Go Advantage"라는 혜택을 저한테 준답니다. 첫달엔 $55불요금에서 빼주고 3달에 한번씩 요금 고지할때마다 $25씩 더 빼준다네요..ㅎㅎ..

호주 퍼스에선 수도세 얼마나 내냐구요? 할증 있냐구요?

퍼스에선 Water(http://www.watercorporation.com.au/) 라는 회사에서 상수도를 관리합니다. 두달에 한번씩 집주인에게 요금을 부과합니다.(3년전만 해도 6달에 한번씩 부과했습니다.) 요금에는 크게 두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1. Water use charge. : 두달 동안 사용한 물 사용량에 대해 부과합니다. 렌트로 사시면 집주인이 이 항목만 청구합니다. 2. Service charge : 상수도, 하수도, 배수시설 관리에 따른 비용인데 이게 물세보다 더 나옵니다. 저희집은 보통 물세는 50불, 서비스차지는 180불해서 230불 정도 나갑니다. 한달로 치면 115불정도.. 만약 렌트하신다면 한달에 25불 물세 예상하시면 됩니다. 저희 집과 동일한 물 소비형태일 경우에..ㅎㅎ ..

2015년 5월 말

5월은 재현아빠 생일. 생일 전 토요일에 세가족을 초대하여 함께 저녁먹었다. 미리 만들어둔 족발, 밤묵 골뱅이무침, 후라이드반 양념반, 고추잡채 맛나게 잘 먹었다. 정작 생일날은 미역국과 케잌으로 생일축하~~~ 올초에 샀던 귤나무. 열매가 세개 달려 있었는데 가을이 되니 이렇게 한라봉만큼 컸다. 껍질이 엄청 두꺼웠지만 맛인 달콤새콤~ 하지만 올해 수확은 끝~ 뒷마다 마실나온 우리집 닭들.

일상의 표현들 2015.05.27

국적상실 신고하려니 맘이 쫌 그러네~~

이 게시판에 7년만에 글이 올라가네.. 트윗이나 페북같이 끄적거리는 것들이 있었는데 이젠 별로 쓰지도 않고 나중에 찾아보기도 힘들고 블로그에가 가끔 끄적여야 겠다. 작년 12월에 호주 시민권 받을때만해도 그냥 뭐 운전면허증 새로 따는 것 같았는데.. 오늘 국적상실신고서를 캔버라대사관으로 보낼려고 하니 맘이 쫌 그런다. 물론 대한민국 법상으로는 다른나라 시민권을 획득한 날이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날이긴 한데..ㅠㅠ 초등학교땐 일본에 있는 재일동포들도 국적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런 이야기들으며 국적을 포기하면 매국노같은 그런 분위기 였는데.. 내가 대한민국국적을 포기할 줄이야~~~ 현재 사는 이곳에서 의무와 권리를 다해야 할것 같아서 신청한 호주 시민권. 아이들도 덩달아 신청하긴 했지만..지들이 원하면 다시..

끼적거리기 2015.05.21

호주 퍼스에선 전기세 얼마나 내냐구요? 태양열발전은?

예전 포스팅 (호주에서 공과금, 생활비 얼마나 들까요?) 에서 밝혔던 것처럼 월 $100 정도(2달에 한번씩 정산하는데 보통 $200) 전기세를 냈던 기억이 있습니다(한 3년간). Renewable Energy :지금 우리집은 3.8KW 태양열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답니다.Synergy라는 퍼스 전력담당 회사에서 Renewable Energy라는 항목으로 태양열발전으로 발생되는 전기중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기를 사줍니다. 되파는 비용이 unit당 저희집의 경우는 unit당 47센트로 쳐줍니다. 전기요금은 unit당 22센트니까 엄청 가격 쳐주는 거죠.. 하지만 이렇게 좋은 혜택을 보는 가구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지금 태양열 발전을 설치한데도 이렇게 좋은 rate를 받지는 못합니다.그저 unit당 7..

2015년 5월 중순

삶은 족발 살짝 식혀서 랩으로 모양 잡아주기. 냉장고에 살짝 보관 후 썰어서 먹기. 지웅이는 좋아하고 주헌이는 젤리부분 떼달라하고... 입맛 맞추기 힘들다. 한국에서도 구하기 힘들다는 귀하디 귀한 허니버터칩. 지웅이 고모가 보내줬다. 아가씨 고마워요~~~ 지웅이는 한봉지 뚝딱뚝딱. 과자귀신 주헌이는 뭔가 살짝 입맛이 안맞나 보다. 엄마랑 지웅이 차지.ㅋㅋㅋ 오븐에서 조리중인 크레이피쉬. 시내에서 쌀국수 먹고 후식 먹으러... 여름 아닌데...맛나다. 오늘은 우리셀 5월 생일자 추카추카~ 사진이 흔들려서...ㅋㅋ

일상의 표현들 2015.05.20

2015년 5월 초

셀 돌예배에 가져갈 무쌈만들기 준비 모양잡아 시도해 본 족발. 오늘의 주인공들. 지인분의 지인이 잡았다는 정글의 법칙에 나오는 집게없는 크레이피쉬. 치즈와 오븐만 제공해 주니 재현아빠가 저녁요리 완성. 돌예배 음식사진 투척. 참석하신 분들 한가지씩 도와주시고. 튀김전문가 유늬아빠는 튀김요리 하시느라 돌예배 지각하셨다는...ㅋㅋ 모두모두 감사~

일상의 표현들 2015.05.10

2015년 4월 말

셀가족들과 함께 저녁먹는 날. 돼지불고기, 부침개, 치킨샐러드.밤묵, 반찬. 과일 바쁘다~ 이 소파를 직접 만드셨다는데 이런 심플한 소파가 좋은데... 오늘은 임산부 애낳기 전에 초대해서 먹고싶은것만 엑기스로 넣어먹는 샤브샤브~ 슬립오버 하러 온 강안이랑 잠자기 전에 색칠놀이하는 주헌. 올해의 밤농장. 작년에는 들러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맘먹고 왔건만... 벌써 끝물이라는... 밤은 껍질만 가득하고... 결국 지웅이가 땅에 떨어진 밤톨 몇알, 2kg는 사오고... 저 많은 껍질들. 이미 다 까서 가져가 버렸다.ㅠㅠ 왼쪽부터 밤농장에서 사온 2kg, 지웅주헌이가 주워온 밤, 마트에서 산 밤. 마트에서 산 밤은 반이상이 썩었다는...ㅠ 그래도 밤농장의 밤이 상태는 훨씬 좋았다. 요건 마트에서 익혀서 냉동시킨 ..

일상의 표현들 2015.04.30

2015년 4월 중순

동네 놀이터에서. 이제 혼자 그네 잘타는 주헌. 아직도 모래놀이 좋아하는 지웅. 많이 컸다.~ 지웅, 주헌 시민권따고 호주 여권 신청하기 위해서 우체국에서 찍은 사진. 간단 김치 감자탕. 신김치 맛이 강하네. 아그들은 오로지 고기만 뜯고 김치와 국물은 우리 몫. 방학 기념 오랜만에 시즐러. 주헌이는 스파게티 조금 먹고는 나가자고 난리난리~ 어느 토요일. 오늘은 두 아들들이 놀러와서 네 아들 엄마.ㅋㅋ 간식으로 소세지롤. 조금 쉬었다가 붕어빵. 반죽이 좀 물러서 모냥이 좀 그렇네. TV보면서 붕어빵 먹기. 간식먹고 나가서 농구하기.

일상의 표현들 2015.04.20

2015년 4월 초

재현아빠는 연어 손질 중. 두 아들들의 연어 신들린 연어먹기. 농구하는 형제. 지웅이는 골대를 조금 높이고 싶은데 아직 주헌이가 힘들어해서 조금 더 버텨야 겠다. 영화보고 놀이방에서 잠깐놀기. 방학 첫 주 영화로 시작하다. 스펀지 밥~ 오늘점심은 식빵으로 간단하게 만든 핫도그와 크림 파스타. 오븐 사용한 김에 마늘빵도 함께. 비오는 날 온모밀이 생각난다는 재현아빠 말에 오늘 저녁은 온모밀.

일상의 표현들 2015.04.10

버셀톤 2박 3일[Camp Grace]

2박 3일로 다녀온 버셀톤 캠핑 일단 아지트 설치. 우리 텐트랑 가제보. 두 가정이 함께여서 아들 넷이 됐네요.ㅋㅋ 마침 캠핑온 날 주헌이 생일날. 미역을 준비해가서 아빠가 새벽에 잡아온 전복으로 미역국을 끓이고... 은주이모가 집에서 가져온 잡채까지. 집에서보다 더 풍성한 주헌이 생일상이 차려졌네요. 아빠가 전복잡아 오는 길에 사온 케잌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차려진 생일상. 생일 축하해, 주헌아~ 모두의 생일축하에 너무 부끄러워하는 주헌. 케잌커팅까지 스스로. 이제는 물놀이 시간. 장난꾸러기 아들들. 집에 돌아오는 길. 너무 피곤하게 주무시는 두아들.ㅋㅋㅋ

2015년 2월 말

토요일 청년 교회 형아, 누나들이 놀러왔어요. 태윤이 아빠 생일날. 모처럼 네 가족이 함께 모여 맛난 저녁을 먹었답니다. 치킨, 수육, 샐러드 넘넘 맛있었어요. 남자분들은 여기에. 생일축하 시간~ 3월 2일은 주헌이 7번째 생일날. 이번에는 생일이 연휴기간이고 주말도 끼어있어서 올해 생일파티는 생략. 대신 반 친구들에게 간단하게 롤리백과 컵케잌으로 대신했답니다. 주헌이가 올해 원한 생일선물은 농구대. 요즘 농구에 재미붙였답니다. 아직 팔.다리가 짧고 힘이 부족해서 가장 낮은 높이의 농구대도 공넣기 힘들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있네요. 아빠가 농구대 조립하는 모습들. 엄마가 외출중인 관계로 아빠 혼자 끙끙 고생하다가 엄마가 돌아오고 마무리 잘했답니다.ㅋㅋ 분명히 농구대가 선물이었지만 마트간 김에 득템한 베트맨..

일상의 표현들 201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