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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초

2006년 3월 4일(토) 업고 있으면 항상 지웅이는 뒤로 제낀다. 그런데 요새는 '손 집어넣어' 그러면 쏘~옥 넣는다. ㅋㅋ 우산가지고 아빠랑 장난 중... 토마토 먹을 때인가? 입 주위가 빨갛다. 엄마한테 등에 안겨서..^^.. 손~~~ 하면...두손을 푹 엄마 팔사이에 넣는다.. 2006년 3월 5일(일) 제법 책보는 폼이 난다. 하지만 아직은 잠시 잠깐 집중할 뿐...ㅋㅋ 지웅이가 요새 제일 잘하는거... '어디로 먹었어?' 그러면... 입으로 손가락을 쏘~옥 넣는다. 순진한 표정... 슈렉의 고양이 같다.ㅋ 구여운 표정. '지웅아~ 꽃 어딨어?' 그러면 여기~하는 것처럼 턱에 손을 받친다.

3월 1일에 머했나...

때 : 2006년 3월 1일(수) 장소 : 언니집 얼마만에 서울에서 보내는 휴일인지 모르겠다. 주말이면 지웅이보러 열심히 서울과 광주를 오갔다. 오랜만에 둘이 같이 쉬는 날이 생기고 보니 적응이 안된다. 일산으로 예진이, 유진이 보러 다녀오고, 저녁에는 언니 집에서 성대한(?) 언니 생일상을 먹었다. 생일상을 직접차려서 우린 얻어먹기만 했다.ㅋㅋㅋ

대법원 대법정

때:2006년 3월 8일(수) 장소:서초역 대법원 대법원에 회의가 있어서 다녀왔다. 항상 뒷문으로 다녔는데 오늘은 정문으로 들어갔더니 못보던 대법정이 보였다. 오늘은 재판이 없는지 아저씨 청소중... 언제 구경하냐고 열심히 둘러봤다. 판사석 13개만 세어보았다. 정말 웅장하고, 멋졌다. 저 판사석에 앉아있으면 폼날거 같다. 차마 앞에선 사진찍지 못하고, 2층 올라가서 살~짝, 머~얼리서 찍어봤다. 법원을 상징하는 여인. 한 손엔 저울, 한 손엔...모르것다. 눈을 감았느냐, 떴느냐의 논란도 있다는...

아침운동 시작...

오늘 드뎌 아침운동을 시작했다. 아줌마가 되서 아직도 혼자 뭘 하는 걸 싫어한다. 재현씨는 아침에 영어공부하고, 난 그 시간에 쬠 더 자고 같이 출근했는데...(한 2~3일) 첫날 운동 시작하고 담날 못가서 오늘은 꼭 아침에 가자고 약속했다. 5시 30분 알람 소리를 들었으나 못 들은 체 했다. 아니...몸이 더 누워있고 싶었겠지. \'공통 사물함도 남자탈의실에 있을텐데...\' \'오늘은 못가겠다...이런 핑계를 댈 생각을 하고 있는데...\' \"운동화 남자 탈의실에 있잖아...\"했더니, \"아냐 밖에 있으니까 열쇠 받어서 신으면 돼...\" 핑계거리 사라짐. 재현씨 학원으로 나가고, 주섬주섬 준비했다. 재활용쓰레기 안 버린지 몇달 되서 벼르다가 반팔, 반바지 입고 나갔더니... 날은 이미 밝고, ..

끼적거리기 2006.03.09

고흐 \'밤의 테라스\'

음하하... 드뎌 \'밤의 테라스\' 퍼즐을 샀다. 해바라기 2000피스 맞출때는 액자랑 퍼즐이랑 신경써서(물론 재현씨가...) 샀는데. 이번엔 좀 날조된 분위기... 어제 일본에 대한민국이 승리한 기분에 들떠있는 재현씨를... 이때다 싶어서 꼬셨다. 내려서 영풍문고 들러서 사가지고 가자고. 인터넷에서 더 알아보고 사자고 몇일째 미루고 미뤄왔지만. 난 모두 아다시피 성질이 좀 급하다. 저번에도 교보문고에서 당장 사고 싶었으나 제지당했다. 하지만 드뎌 샀다. 음하하~~~ 우리집 냉장고에 강력한 자석으로 붙어있는 고흐의 \'밤의 테라스\' 미국에 있는 재현씨 친구 안모오빠의 선물이었다. 그리고, 지난달쯤 읽었던 \'만화로 읽는 서양미술사\'에서도 봐왔던... 마침 내눈에 띈 퍼즐... 처음엔 500조각으로 ..

끼적거리기 2006.03.06

강변 CGV 식당가

2006년 2월 8일(수) 전에 분명히 호프집이었던 것 같은데, 레스토랑(?)으로 바뀌었다. 그날 무지 크림 스파게티가 땡겨서 먹었다. 오랜만에 카르보나라를 먹었는데 한 80% 먹었더니 역시나 느끼함이~ 이게 뭘까? 재현씨가 장난으로 빵안에 오이피클과 어울리지 않는 깍두기를 올려놓은 모습... 달걀을 반숙으로 시켰더니 좀 느끼했나 보다. 오랜만에 먹는 크림 스파게티. 맛있었는데 크림이 조금 더 걸쭉(?)했으면 좋았을걸...

2006년 2월 말

2006년 2월 24일(금) 방안에서 찍었더니 조금 어둡다. 핸폰 사진이라 어쩔 수 없다. 구찮더라고 디카를 사용해야 할듯... 지웅이의 요새 제일 재밌는 놀이는 지갑 뒤지기. 특히 내 빨간 지갑을 좋아한다. 전에는 가방에서 꺼내달라고 떼를 썼는데 이젠 어느새 가방까지 뒤져서 혼자 놀고 있다. 발가락 장난하는 중... '아프죠? 꾸욱~' 지웅이가 '주세요~'하는 모습... 2006년 2월 25일(토) 이젠 동그란 손잡이를 돌려서 문까지 열어버린다. 저번주까지는 동그란 손잡이가 한손에 안잡혀서인지 못열었는데...^^ 지웅이 고모가 문 못열게 자물쇠로 잠가놓았다가, 열쇠로 여는걸 보고 자기도 기여코 열쇠로 열겠다고 난리다... 아직까지는 무리다..ㅋㅋ 2006년 2월 26일(일) 앞머리가 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