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시간 40분간 버스안에 있었다. 물론 한 5분은 밖에 나갔다 왔다. 휴게소에 들렀건만. 역시나 예상만큼 꽉 찬 화장실. 그냥 포기하고 와서 앉아 TV봤다. 터미널에서 ticketing할때부터 난리였다. 북적이는 사람들. 자동매표소만 믿고 자신있게 갔건만, 신한카드 중지중... 내가 미쳐. 그 긴 줄에 섰다. 8분밖에 안 남았는데. 지금 끼어들었다간 머리 뜯긴다. 다행히 1분 남아서 열심히 뛰어 탔다. 이걸로 끝난 줄 알았는데... 왠 시끄러운 할아버지. 술한잔 하셨다. 서울까지 심심친 않겠군. 게다가 소주1병 들고 타셨다. 할아버지의 스토리는 계속 같았다. ??고속 이러면 되냐. 시민들에게 잘해야지, 텅빈 우등은 차도 많고, 꽉찬 일반은 차도 적고. 아주 리얼하게 욕하신다. 내가 36년동안 교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