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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

청개구리 자식을 바라본 부모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이렇게 흐뭇하고 좋을런지..ㅋㅋㅋ 최근 일주일간 지웅이가 통 먹지를 않았다. 숟가락을 입근처에 갖다 데기만 하면 고개를 살래 살래 흔들면서 입을 꼭 다문다.. 그런데 어느날 김밥을 싸서 엄마한테 갖다줘 했더니, 엄마한테 가서 씩 웃으면서 자기 입에 쏙 넣어버린다... 이번엔 아빠한테 갖다줘~~ 했더니 역시 아빠한테 와서 한번 씩 웃어주고, 뺏어 먹을까봐 자기입으로 다시 들어간다.. 눈웃음도 한번 쳐주고... 그렇게 딸기도 먹이고, 밥도 먹이고 한다... 참 그놈 청개구리같이 거꾸로만 행동하는데 이뻐 죽겠다... 근데 가끔 지웅이가 청개구리처럼 한번씩 반대로 하지 않고, 시킨대로 하는 경우가 있다.. 실증이 나면 그러는 건지...배가 불러서 그러는 건지..

끼적거리기 2006.05.03

청계천 나들이

때 : 2006년 4월 14일(금) 장소 : 청계천 청계천 복원공사가 끝난지 한참인데 이제서야 나들이에 나섰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볼 순 없고 해서 중간지점인 동대문운동장에서 내려 거슬러 올라갔다... 오간수교에서 부터 시작해서 다리 밑을 14개나 통과했다.. 역시나 우리 이뿐이는 얼마 가지 않아, 다리 아프다고 난리다... 다리 2개만 지나가면 그만가자고 달래고 달래고 하다가 청계청 광장까지 다다랐다... 느낀 소감??? 꽝이다... 뭐 대단하게 멋있고 쾌적함이 있나 했는데... 그냥 시멘트.돌... 그뿐이다. 상쾌함이 느껴지지도 않고 청계천의 물에서 느껴지는 내음새 또한 그냥 돌위를 지나가는 상수도 물같다... 풀과 나무사이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향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갖춰지려나~~~ ..

곰소 쭈꾸미 알~~

때 : 2006년 4월 1일(토) 장소 : 전북 곰소만 항구 전북 부안근처의 곰소만이라 불리우는 항구에 들렀다.. 쭈꾸미 알을 맛보기위해 광주에서 2시간 쪼끔 더 걸려서... 첨엔 쭈꾸미 알이라고 해서, 날치알 같이 조그마한 것들일 것 같아서 그런걸 왜 굳이 찾아 먹나?? 했는데.. 맛~있다.. 상상과 전혀 다르다.. 찰밥같이 생겨서~~~ 좀 더 알이 차 있을때 왔음 좋았을 뻔 했다.. 4월 중순이 피크라는데.. 저녁에 도착해서 갯벌에서 놀지 못해 아쉽다.... 곰소만 : 부안과 고창사이에 있는 만으로 젓갈이 아주 유명하다. 우리나라에 몇 남지 않은 천일염 산지가 곰소에 있는데, 이 천일염으로 젓갈을 담아 온통 젓갈 파는 가게로 넘쳐난다... 미식가들은 곰소 젓갈만 찾는다는데...

2006년 3월 중순

2006년 3월 11일(토) 전화기 한대 살 준비 해야 하나??? 아무래도 하나 해 먹을 듯... 사진기 들고, 태연히 코를 후비다니... 2006년 3월 12일(일) 흠. 신문 다 집어던져놓고 눈치보기는... 장난걸려고 준비중이에요. 딸기먹고 오물오물... 맛있다...손뼉 짝짝짝 아주 들이댄다 들이대... 카시트에 걸쳐있는 나른한 모습. 엎드려서 구를 준비! 2006년 3월 17일(금)

부산 갔더래요~

때 : 2006년 3월 13일(월) 장소 : 부산 해운대 조선비치호텔(?) 월요일부터 출장...무지 피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씻고... 부스스 KTX타고... 부산은 대학때 친구들이랑 가보고 처음. 암튼... 간짐에 해운대 바다한번 보고오자 맘먹고 들렀답니다. 한 번 가봐도 좋을 듯... 야경 죽임니더~ 저녁식사는 누가 주문한지도 모르게 주문해서... 암튼 비싸게 맛나게 먹었답니다. 해산물 ???와 ???스테이크였던 것 같은데...

집에서 스테이크...

때 : 2006년 3월 16일(목) 장소 : 우리집 얼마만에 집에서 차분히 저녁을 먹는건지 모르겠다. 전에 배웠던(?) 스테이크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샐러드랑 스테이크 고기랑 장보고, 열심히 만든 스테이크.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생긴 건 엄청 거창하게 생겼다. 그래도 나름 훌륭한 저녁이었다. 결국 이번에도 재료준비만 내가 하고, 재현씨가 다 만든 듯... 담번엔 고기를 조금 덜 익혀야지~ 언제 또 만들어 먹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