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적거리기

고흐 \'밤의 테라스\'

IamHAN 2006. 3. 6. 10:15
음하하...
드뎌 \'밤의 테라스\' 퍼즐을 샀다.
해바라기 2000피스 맞출때는 액자랑 퍼즐이랑 신경써서(물론 재현씨가...) 샀는데.
이번엔 좀 날조된 분위기...
어제 일본에 대한민국이 승리한 기분에 들떠있는 재현씨를...
이때다 싶어서 꼬셨다.
내려서 영풍문고 들러서 사가지고 가자고.
인터넷에서 더 알아보고 사자고 몇일째 미루고 미뤄왔지만.
난 모두 아다시피 성질이 좀 급하다.
저번에도 교보문고에서 당장 사고 싶었으나 제지당했다.
하지만 드뎌 샀다. 음하하~~~

우리집 냉장고에 강력한 자석으로 붙어있는 고흐의 \'밤의 테라스\'
미국에 있는 재현씨 친구 안모오빠의 선물이었다.
그리고, 지난달쯤 읽었던 \'만화로 읽는 서양미술사\'에서도 봐왔던...
마침 내눈에 띈 퍼즐...
처음엔 500조각으로 할 생각이었으나
시작을 너무 거대하게(2000조작) 해서 맘이 바뀌었다.
그래도 1000조각은 해야지...ㅋㅋㅋ

그래서 액자랑 퍼즐이랑 사버렸다.
2000조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유는 액자는 크게 가격 차이가 없지만, 퍼즐은 그 정교함에 따라 제작사마다 가격이 천차만별.
결론은 이번엔 좀 싼 퍼즐인 게다.
그래도 물론 좋다.
또 열심히 몰두할 뭔가가 생겨서.
근데 또 성질 버릴까 고민이다.

첨 퍼즐을 뜯었을때 느낌은 전 것과는 좀 달랐다.
퍼즐조각이 채 떨어지지도 않은 것도 있고, 색도 희끄무레한 것이.
좀 차이가 있다.

어제 테두리만 우선 맞췄다.
저번처럼 재현씨가 도와줄 것 같지 않다.
열심히 혼자 맞출듯...
재현씨가 인터넷을 뒤져보니 사흘에 맞춘 사람도 있다는데...
나에겐 주말도 없으니 밤시간이 최상이다.
물론 나의 잠이 관건이다.
열심히 해볼란다.
완성사진을 보면서...ㅋㅋㅋ

이 퍼즐 그림이 바뀔뻔 했다.
성격이상한 (좀더 완화된 표현이었으나 난 이렇게 들렸다) 고흐의 그림이 맘에 안든다는 재현...
지웅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걱정된다는 재현...
하지만, 고흐의 좋은 점(?)만을 닮을 거라는 인화...ㅋㅋㅋ


때는 2006.03.06 언니 생일날...
앞으로의 진척도를 지켜보라~(혼자 신났다 신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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