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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말 I

형아 학교에 가면 혼자 잘 놀아요.휴게소 고구마튀김이 될 줄 알았는데...안됐다...지웅이도 다르다고 안 먹는다...주헌이는 좀 먹어줬다. 이론.숙주나물. 애용하는 도시락 반찬.떨어지면 안되는 장조림. 메추리알이 없어서 아쉽. 지웅이는 메추리알 좋아하는데...호주엔 메추리가 없나???ㅋ압력솥에 오랜만에 닭삶고, 죽 끓였는데 먹느라 인증샷 없음. ㅋ우리집에서 떨어지지 않는 브로콜리. 한씨 세남자 밥먹으면서 장난질...머리는 아그들이 대는 아빠가...ㅋ지웅이가 삐져서 아빠가 야구하자고 달래서 노는 중. 사진찍는다니까 싫어함. 얼굴에 그대로 나타남.속터지는 야구. 주헌이는 지맘대로 플레이 ㅋ. 그래도 구색은 다 맞췄네.호주에 소고기는 싸고 많은데 정작 불고기는 첨 해먹는 것 같다. 한국처럼 불고기감은 한국마트..

일상의 표현들 2011.03.31

city beach[20110326]

city beach. 여긴 파도가 너무 쎄다. 아빠도 주헌이 안고 파도타다가 주헌이를 놓쳐 버렸다는... 다행히 주헌이가 구명조끼를 입고있어서 다행...지웅이도 파도가 쎄서 겁을 먹었는지 왠일로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 오늘은 대부분 모래밭에서 놀았다. 엄마는 근처에도 가보지 않은 바다. ㅋㅋ모래밭에서 수영을 하신다.물놀이 조금하고, 삼겹살 집어들고 뜯어먹고, 과자도 먹고...

2011년 3월 중순

2011.03.12 낮에 느끼한 걸 먹어서 고추장에 한치랑 돼지고기, 양파, 감자, 당근넣고 볶았다. 한치 골라먹느라 저녁밥상에서 열심히 싸운 두 아드님. 형아 학교끝나는 시간 맞춰가야 하는데 엄마가 주차공간이 없으면 불안해서 한 20분 빨리간다. 덕분에 주헌이는 매일 비둘기 잡으러 뛰어다니고 신났다. 매일 만나는 누나도 생겼다. 아직 인사도 안하는 사이지만...ㅋ 오이랑 양파피클 한번 더 만들었다. 역시나 이번에는 한번 먹어봤다고 먹는 속도가 느리군. 1리터짜리 튀김기. 딱 내 싸쥬. 맘에 들어. 근데 여럿이 먹을 걸 튀기기는...한 열번은 튀긴 것 같다. 아고...다리야 허리야. 이불 일광욕 시키고 잠시 날아온 까치 잡고. 어라? 눈 감으셨네. 표정 웃기삼. 이늠의 모자 꼭 씌워달라더니 정작 엄마손에..

일상의 표현들 2011.03.20

Riverton 수영장[20110319]

집에서 제일 가까운 수영장인데 오늘 처음으로 와봤다. 한국 물놀이장에 비하면 약하지만, 꽤 알차게 만들어진 수영장. 지웅이 주헌이도 좋아했다. 애들은 물놀이하고, 어른들은 입장만해서 볼일 봐도 된다. 먹을 것도 싸가도 되고... 물론 싸서 간 먹을거리는 엄마 배속으로 다 들어갔지만... 주헌이를 쫄랑쫄랑 쫓아다니던 여자친구. 주헌이는 관심없는 척 하면서도 잘 따라오고 있나 돌아보고...웃겨요. 혼자 놀더니 급기야 누워서도 논다. 지웅이도 이렇게 놀진 않았는데 ...ㅋㅋ 매점에서는...6시에 문을 닫는다. 수영장은 7시까지. Riverton 수영장 가격표

shelley park[20110313]

갑자기 저녁에 나서게 된 shelley park. 조금 늦은감이 있어서 애들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 아빠가 얼른 바베큐하고, 먹고는 야경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호주 인터넷은 너무 느려~~~ 이글 하나 올리는 데 2시간째 사투 중...아고 이제 쉬어야 겠다. 난 무섭게 생겼던데 애들이 무지 좋아하는 놀이터 기구. 지웅이도 짱 좋아한다. 주헌이는 오로지 미끄럼틀...ㅋㅋ 음~역쉬 겁이 없는 지웅. 혼자 외로이 바베큐 하고 있는 재현아빠. 밥 다 먹고, 배부르니 해가 떨어졌다. 한가로이 의자에 앉아 있었더니 어디선가 오리가족이 나타났다. 집에 가남?

일상의 표현들 2011.03.13

2011년 3월 초

rockingham 놀러간 날. 고기를 너무 많이 준비하셔서 한팩씩 집으로 가져왔답니다. 노느라 먹지 못했는지 저녁에 엄청 잘 먹는 아그들... 3월 8일 첫번째 인스펙션이 있었습니다. 원래 3개월은 지나서 와야하는거 아니냐고 발끈했는데 부동산에서 일정 시기에 일괄적으로 실시한다기에... 특별히 준비할 것 없다더니 우편으로 온 내용을 다시보니 한 열가지는 주문사항이 있었던 것 같다. 바닥청소, 잔디관리, 환풍기, 가스렌지, 오븐 등등. 투덜투덜하면서 공들여 구석구석 돌아보며 청소했는데... 한명이 와서 한 5분 정도 휙 돌아보더니 그냥 종이 한장 남기고 간다. clean. 괜히 신경썼다. 그김에 대청소 함 하고...앞으로 한달은 긴장 덜하고 살 것 같다. ㅋ 집에 있는 재료로 먹고 싶은 것만 넣어서 먹을..

일상의 표현들 2011.03.10

Rockingham 바닷가[20110305]

교회 재현아빠 남자셀에서 추진한 가족모임. 우리가족은 교회 등록한지 얼마 안되어서 인지 밥과 음료만 준비해오라고 해서 가벼운 몸으로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각했다는...항상 그렇듯...에효 바닷가는 좋더만...엄마는 구경하다가 수다떨러 올라와버리고 아빠랑 두 아덜덜 오늘도 열심히 놀았답니다.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네...ㅋ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벌써 꿈나라 가신 주헌. 아침에 일찍 일어나더라니... 오랜만에 가족티 입었어요. we're soul mate라고 쓰여 있는데 seoul mart인 줄 알았다는...ㅋㅋ 자주가는 한인마트가 서울마트임.ㅋ 공짜인 줄 알고 아그들한테 가서 타라고 했더니 1인당 3달러씩 내라고 해서 포기. 아그들 원성은 자자했음.세 아들집 둘째 로빈. 주헌이를 아주 귀여워했죠. 지..

할머니. 지아고모가 한국으로...[20110301]

2주간의 방문을 마치고 이제 돌아가신답니다. 해 드린 것도 없고, 고생만 하시다 가시네요. 죄송. 곧 또 오세요~~~ 퍼스는 아직 한국인이 많지 않은지 직항이 없다. 또 국제공항 역시 아주 작다. 인천공항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속하는 곳. 이층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왔더니 상점이 요렇게...뭐 살건 없다.흑조 엽서.어라? 몇발자국 걷지도 않았는데 아주 작은 출국장.안먹어봤는데 햄버거 가게란다. 치킨집인 줄 알았네.공항에 왔으니 기념사진 한 컷.

일상의 표현들 2011.03.01

초콜릿공장 & 와이너리[20110228]

초콜릿 만드는 걸 뚫어지게 보고있는 주헌.초콜릿 별로 안좋아하는데 다 먹어보고 싶다. ㅋ 초콜릿 귀신 주헌이는 오죽했을까.수제 아이스크림도 있다.차에서 잠들었다가 비몽사몽 나왔는데 초콜릿을 보니 눈이 요렇게 말똥말똥. 초콜릿은 주헌이에게 원기회복의 힘!저 뒤에 큰 그릇에 그냥 먹어보라는 초콜릿이 한아름 쌓여있다. 열심히 먹고있는 엄마. 하도 먹어도 한동안 속이 달달.길 잘못들어선 포도농장. 덥지만 하늘은 푸르다.포도 한송이 따오는 지아고모. 맛나게 먹었다. 달고 씨도 부드럽고...더워서 안나간다고 했는데 기어이 한 컷 찍고 왔다. 완전 사진찍기 싫다는 폼. ㅋ 짝다리???사람들이 많이 가길래 따라와봤더니 그냥 레스토랑 이라는...바로 돌아왔다.마침 주요 와이너리가는 길목에 사고가 나서 결국 infor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