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못 먹어도 매콤한 뭔가가 필요해서 중국무(긴 거)를 사다가 만든 무채지. 좀 매웠는데 그래도 먹을만 하다. 지웅이도 좀 땡겼는지 집어 먹는다. 식사 전 아지트에서 잡담 중이신 두 남자. 지웅이 좋아하는 감자채 볶음. 귀신같이 양파는 쏙쏙 골라낸다. 이제 먹을때도 됐잖아~ 하이마트(한국마트 이름)에서 구한 콩나물로 국 끓이고, 계란으로 장조림. 여기오니 지웅이가 국물도 찾는다. 에고~ 무션 가위들고 아빠랑 망고를 땄다. 너무 땡땡해서 못먹고 옆에 뒀는데 따서 한 몇일 지나 아빠가 먹어봤더니 맛이 들었단다. 아마 망고는 따서 몇일 뒀다가 먹어야 하나 보다. 삐지기 대마왕. 또 입이 쏙 나왔다. 집이 복잡해서 혼자 돌아다니면서 그려본 구조. 원래는 붙여둘 계획이었으나 지웅이가 낙서해서 바로 버려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