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우리집 내부[20110211]
이제 대충 짐을 쑤셔 넣고, 집안 청소하고 걸어다닐만 하다. 여기 호주는 더우면 낮에 문을 모두 닫고, 커튼을 쳐 놓는다. 거의 암막커튼 수준. 그래야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더위를 피할 수 있다. 그래서 낮 동안 집안은 컴컴하지만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물론 심하게 더운날은 그렇게 해도 실내가 덥다. 그럴때는 선풍기(드디어 한대 구입)를 틀거나 집집마다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이나 쿨러를 작동시킨다. 아빠가 신경써서 고른 부분이 이 쿨러다. 이 집은 쿨러가 거실, 주방, 각 방들에 모두 설치되어 있다. 여기 저기 둘러봤는데 거실만 에어컨이 나온다거나, 방만 쿨러가 설치되거나 암튼 가장 잘되어 있는 곳을 골랐다. 수고했소. 에어컨은 한국하고 똑같이 다 닫고 작동시키면 오케이. 하지만 쿨러는 다르다. 더운 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