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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방학의 추억

나 어릴적 국민학교땐 방학때 마다 시골 외할머니 집에 놀러가는게 유일한 여행이었다. 우리집은 광주였고...할머니 계신 곳은 장성군 장성읍 장안마을.. 이모네 형.누나.동생들하고 나 그리고 여동생둘 이렇게 아이들끼리 시외버스타고 가서 군에서 마을까지 1시간 이상 걸어갔었는데...요샌 그렇게 해도 되나 모르겠다... 그때는 나무를 해서 불을 따뜻하게 했던 온돌 기와집이 었는데...모든게 자연이었다. 흙파서 놀고 밭에가서 할머니 일하실때 옆에서 거들면서 장난치고..심지어는 화장실에서 똥퍼서 밭에다 뿌리기도했는데 이모네 형이 도망가버려서 내가 똥지개를 짊었던 기억도 있다..ㅋㅋ 여름엔 근처 황룡강가에서 물놀이하고 겨울엔 뒷동산에 올라가 눈썰매 타고 눈사람 만들고...부엌에서 불때면서 장난치고.. 비오는날 처마밑..

끼적거리기 2016.04.21

2016년 4월 초

10주간 학교에서 학년별로 일주일에 한번씩 댄스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마지막주에는 어셈블리 시간에 가족들앞에서 발표회. 지웅이 반. 오른쪽 자주색 모자가 지웅 주헌이 반.(왼쪽 파란티가 주헌) 오늘은 백양교회 두 셀(평양셀, 인도네시아셀)이 연합하여 장수근 부목사님 모시고 셀예배를 함께 드렸다. 우리집 꽉 찼네~ 끝난 후에는 맛난 식사의 교제도 함께...(엄마집사님들 음식하시느라 고생하셨수~~) 주헌이랑 준서랑 변신 중... 지웅이는 재현아빠가 파놓은 구멍에 잔디씨 심기.

일상의 표현들 2016.04.11

2016년 3월 말

아빠 회사에서 한달동안 화요일 오후에 2시간씩 Code dojo라고 아이들 간단한 프로그래밍 코스에 참여했다. 무료인데 직원자녀나 친구자녀들은 참여할 수 있다. 끝나고 수료증도 준다. 딸랑 A4용지 이지만.ㅋㅋ 끝나고 나서는 교복입고 바로 시내나들이. 공짜 핫초코도 한잔씩 마시고. 저녁은 간단히 나온김에 KFC 치킨으로. 지웅이 반이 오늘은 조회시간 주관하는 반이었다. 캠핑 다녀오느라 연습도 못했는데 젤 앞에 섰네. 별로 연습해야할 건 없었던 것 같다.ㅋㅋ 노래 한 곳 부르고 끝~

일상의 표현들 2016.03.31

2016년 3월 중순

지웅이 GATE 시험보러 다녀왔다. Puma가방 멘 뒷모습만 보여주네..ㅎㅎ 결과는 6월에 나온다네.. 캐닝베일 쪽의 초등학교는 다 Rossmoyne high school 에서 시험보나보다. 아빠가 포인트월터에서 잡아온 새우 먹기. 딱 새우깡만 하다. 친구랑 게임할땐 그렇게 진지하고 사이가 좋을 수 없다. 드디어 두바이빌딩 블록맞추기 시작. 드디어 가지고 있는 블록 4가지 모두 완성~ Jae's Taekwondo 태권도장 근처에 있는 윌레톤의 Burrendah Primary school 에서 4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되어 함께하게 된 태권도 시범단. 지웅이도 주헌이도 자세잡고 사진 한 컷. 사범님께서 수고했다고 베스킨 라빈스 31 아이스크림 쏘셨다.ㅋㅋ

일상의 표현들 2016.03.20

2016년 2월 말&3월 초

닭장안의 나무를 자른 후의 모습. 담장 뒷편이 훤~하다. 오랜만에 바깥에 마실나온 닭들. 주헌이 호주에서 8번째 생일. 생일파티 대신 친구들에게 컵케잌과 롤리백. 이번 시즌 마지막 전복 잡이 (3월 첫주 일요일) 재현아빠의 야심작. 전복 버터 내장구이. (꼭 굴전 같다..) 전복잡은 날 아침은 전복과 내장으로 아침 뚝딱 해결 ~ 포케몬 카드놀기.

일상의 표현들 2016.03.10

2016년 2월 중순

가지친 나무를 수거하는 기간이라 재현아빠가 마음먹고 닭장안의 검트리 제거했다.몇주에 걸쳐 전기톱도 장만하여 위험하지만 혼자 해결하기로.퇴근하고 몇일에 걸쳐서 마무리된 나무자르기.요만큼은 남기고 이제 약품처리하여 뿌리죽이기. 잘라낸 나무 기둥들을 조금 더 잘게 자르기. 인화엄마랑 지웅이랑 잘라놓은 나무기둥 옮기기. 가지는 쳤고, 이제는 기둥 넘어뜨릴 차례.닭장 울타리가 있어서 고민되었는데 다행히 울타리를 많이 치지 않아서 마무리. 오늘 저녁은 데리야끼 치킨에 간단하게 마지막 가지 하나만 남았다. 가지위에 올라가서 자리잡고 가지치기. 닭장 안에서 나무자르리기 작업중이라 닭들의 안전을 위해 뒷마당에 풀어놓았다.응가할까봐 걱정은 되지만 요렇게 몇번 풀어줬더니 이제 주기적으로 보내달라고 소리질른다.역시 습관은 무..

일상의 표현들 2016.02.20

2016년 2월 초

오늘은 한달에 한번 전복 잡는 날.지웅이도 피곤해해서 오늘은 재현아빠만 잡으러 갔었는데...전복잡는 중에 문어 발견.대치중에 드디어 손에 넣은 문어.아침부터 문어 데치고, 전복내장 버터구이에 든든하게 아침먹고 교회간다~ 부들부들 맛있는 문어. 재현아빠는 문어 머리 손질 중. 날이 더웠는지 숲에 있던 도마뱀이 다시 우리집을 방문했다.전 같았으면 깜짝 놀랐을 텐데 여러번 방문하니 이제 사진찍는 여유도 생기는군...ㅋㅋ

일상의 표현들 2016.02.10

버셀톤 5박 6일 셋째날

오늘은 숙소를 벗어나 근처로 마실 마가보기로 했다. 전에 왔던 와이너리인데 주인이 바뀌었단다. 빠질 수 없는 초콜릿 공장. 하나씩 고르라고 했더니 둘이 다른 걸 고른다. 취향도 달라.ㅋㅋ지웅이는 블랙, 주헌이는 화이트. 여기는 마가렛리버 Sandalford Winery지웅이는 포도도 하나 따먹고. 재현아빠랑 인화엄마는 와인 시음도 하고 세종류 6병 1박스 구입했다. 아침은 아빠가 만든 토스트 와이너리, 초콜릿 공장 요렇게 간판이 바뀐 와이너리. 처음으로 이정표보고 들어가본 Brewery.엄청 깊숙한 곳에 위치해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이 찾아온다. 주헌이는 놀이터부터 들르고. 지웅이는 잠자리 잡는다고 뛰어다닌다. 그러더니 잠자리를 잡아왔다. 신기~지웅이는 집에서 파리도 손으로 잘 잡는다는.ㅋㅋ Brewer..

버셀톤 5박 6일 둘째날

재현아빠랑 아들들 던지기 놀이중. 숙소와 바다가 붙어 있어서 안전하게 바다로 이동할 수 있다.이 숙소에서 숙박하지 않더라도 방문자들도 하루 $3만 내면 이 바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날은 Australian Day.할머니가 쓰고 있는 모자가 알려주는 군.ㅋㅋ 아침에 다같이 전복잡으러 다녀왔다.주헌이 뭐먹니?ㅋㅋㅋ 전복잡다가 이빠빠진 지웅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