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표현들 540

2012년 4월 말

장미농원 왕장미 앞에서... 지난번 풋볼 경기장에서 하나 사 온 풋볼 공. 애들은 별로 가지고 놀지 않는다. 무겁기도 하고, 방향도 제멋대로.ㅋㅋ 요새 윷놀이에 맛들이신 아드님들. 제 2의 브루마블 될라~~~ 풋볼 공 샀으니 한번 놀아보자. 공원에서... 애들 놀리고 아빠는 제자대학 숙제 겸 성경책 좀 읽으시려 하셨으나... 저 멀리서는 soccer하신다.

일상의 표현들 2012.04.30

[20120425]2012년도 가족사진.

'가족사진은 이제 한국에 들어가서 찍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교회 남선교회에서 기획한 가족사진 프로젝트 덕분에 2012년도 가족사진을 찍게 됐다. 뭘 입고 찍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마침 한국에서 한 2년 전에 미리 사둔 가족티가 있어서 결정. 그때 너무 큰 옷을 사서 못 입혔는데 이제 애들이 커서 딱 맞는 행운이 따랐다. 긴팔이었으면 더 나았을텐데 겨울에 보니 좀 춥다. ㅋㅋ 가족사진 찍기전 준비중인 세 남자. 아빠의 저 굳은 표정 30분 동안 고쳐가며 찍었다. ㅋㅋ 지금은 세남자 촬영 중. 5월 달에 받은 결과물. 나름 훌륭하다. 사진은 폰으로 찍어서 화질은 좀 떨어진다. 우리집 두 아들. 주헌이가 뒤로 갔어야 했어...ㅋㅋ 다른 가족사진에 밀려 큰 사진으로 확대되지 못한 차선작. 다들 조금씩 ..

일상의 표현들 2012.04.25

2012년 4월 중순

퍼스와서 1년 넘어서 드디어 IKEA에 방문했다. 애들은 다리아프다고 집에 가자고 난리. 혼자 조용히 와서 실컷 구경해야겠다. 근데 특별히 살 계획이 아니면 그닥 지를것도 없다. 제대로 구경을 못해서 그런건가?ㅋ 아침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던 IKEA내 식당. 근데 영국식 아침식사. 달걀 스크램블, 베이컨구이, 베이크드 빈, 익힌 토마토, 소시지. 근데 의외로 애들 좋아라 한다. 이거 먹으러 IKEA 가자고 한다는... IKEA에서 사 온 새로운 기차 세냥과 기차길 확장용 추가해서 다시 만들어본 기차길. 재활용품 이용한 만들기 시간, 지웅이는 배 만드는 중. 주헌이는 도와준다고... 뭐 할까요? 아마도 벤10 시청중? Willetton park내 놀이터에서... 이거 3D영화 보러간 흔적인데... 영화..

일상의 표현들 2012.04.20

2012년 3월 중순

올해도 지웅이 학교에서 하모니데이 행사를 했다. 올해는 주헌이 킨디에도 한명, 프리프라이머리에도 한명, 지웅이 프라이머리에 한명. 한국학생이 4명이나 되서 더이상 외롭지 않다.ㅋ 올해는 잡채랑 김밥을 준비해서 함께 자리잡고 나눠먹었다. 작년에는 한복도 입었는데 주헌이 킨디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서 안입고, 지웅이는 분홍색이라 싫단다. 푸른색으로 한벌 맞춰야 하나??ㅋ 하모니데이 피크닉 전 행사 진행 중.

일상의 표현들 2012.03.20

주헌이 4번째 생일

학기 초라서 킨디 반 친구들에게 작은 선물 하나씩 돌리고 넘어갔네. 주헌이 생일은 어영부영 넘어가는 기분. 작년에도 온 지 얼마 안되어서 하마터면 잊어버릴 뻔 했는데... 이번에도 미역국이랑 케잌밖에 없네~ 미안타~ 더 튼튼하고 밝게 자라라~~~ 형아랑 싸우기 놀이 그만 하고! 삼각대 세워놓고 아침 출근. 등교 전 한 컷. 형아 학교간 사이에 닌텐도 심취~

일상의 표현들 2012.03.02

2012년 2월 초

처음으로 형제가 함께 학교가는 날.요새 달력 뒷면에 그림그리기 삼매경.주헌이는 자석 삼매경.주헌이는 월,수 full time, 금 morning time. 한 3주간은 적응기간이라 오전반, 오후반 왔다 갔다.헌이 잠깐 봐주다가 주헌이 pick up시간이 되서 데리고 갔더니 잘 논다.집에 돌아와서 가방도 내려놓지 않고, 헌이랑 자전거 타는 중.지웅이 드디어 앞 아랫니 세번째 이빨이 빠졌다. 왜이리 이빨 가는 것이 느린 것이야. 안그래도 턱이 좁아 고민. 이빨이 안으로 났다가 자리잡고 있는 중. 얼굴이 작은 것이 이럴땐...첨으로 김치 혼자 담궈봤다. 색을 그럴싸한데 덜 절여졌나보다. 뻣뻣한 것이. 겉절이로 먹어야 할 듯.ㅋㅋ 암튼 시작이 반이여~

일상의 표현들 2012.02.10

2012년 1월 말

지웅이가 자석으로 만든 별. 자~알 생겼다.주헌이 이제 킨디간다. 교복도 입는다. 잘 할까? 걱정이다.밤에 가족모두 가서 잡아온 꾳게 14마리. 어느댁에 가져다 드리고 요리로 먹고 왔다.ㅋㅋㅋ마늘, 파 다져서 식용유 듬뿍 두르고 볶다가 꾳게 넣고, 살짝 소금간 한 계란 물 풀어서 볶음 게볶음. 계란과 꾳게살이 어우러진 국물?에 밥도 비벼먹고 배불리 먹고 왔다.덤으로 만들어주신 비빔국수. 샤브 쇠고기와 달걀이 곁들여져 영양만점.이 길쭉하고 큰 수박을 호주에서 내 손으로 처음 사 보았건만... 참 먹을 게 없다. 다신 안 사야지... 어디서 들어보니 화채용이라나. 암튼 동그란 수박이 젤이여~더워서 냉면 육수 사다가 오이랑 삶은 계란만 올려서 시원한 물냉.

일상의 표현들 2012.01.31

[20111221]교회 크리스마스 행사

주헌이는 연습시간에도 똥씹은 표정으로 가만히 있더만 결국 무대에는 오르지도 않았다. 잠와서 안 올라간다더니 눈만 똘망똘망. 아이구~~~벌써 걱정이다.ㅋㅋ 시종일관 저 표정. 완전 포기했다는 듯...ㅋㅋ 지웅이가 싫어했던 별율동. 유치하다나? 거기서 거기거든?ㅋㅋ 교회만 들어서면 저렇게 입을 꾹 다문다. 이렇게 수다스런 주헌이를 세상도 알아야 하는데... 무튼 성황리에 행사 잘 마쳤다.

일상의 표현들 201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