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표현들/한국에서 159

서오릉[20090329]

때 : 2009년 3월 29일(일) 장소 : 서오릉(서쪽의 다섯개의 능) 햇볕이 느무나 좋은 관계로 집에만 있기에는 아깝기에 또 나섰다. 원래 계획은 가까운 호수공원에서 지웅이 자전거 탈 계획이었으나, 호수공원에 가까이 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늦장부리는 바람에 주차장이며, 늘어선 차들이며 난리가 아니다. 아직 왕초보인 엄마가 운전하는 관계로 그냥 고고. 지난번에 종마공원 가는 길에 보았던 서오릉으로 도착지 급수정. 자전거와 유모차를 끌 수 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오르락, 내리락했던 서오릉. 다시가고 싶으면 둘 다 잘 걸어야 할 겨~~~ 지쳐가는 아빠와 엄마의 표정을 보라. 높은 산 등반한 느낌... 아~오늘도 피곤혀~~~

화석정과 파주 한우마을[20090328]

때 : 2009년 3월 28일(토) 장소 : 화석정(율곡 선생이 제자들과 시를 짓고 읊었다는...)과 파주 한우마을 원래 계획은 헤이리의 '딸기가 좋아'를 가는 것이었으나, 왕초보 엄마가 운전하고, 아빠가 길 안내하는 중 스쳐 지나가 버렸기에 또 직진직진... 이정표를 보고 들어간 화석정. 뭐 볼 것도 없고, 공사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꽤 들른다. 바로 옆에 매점이 있는데 북한돈이랑 북한산 고사리도 있다. 어케 된걸까? 바로 북한에서 건네주나??? 그 사람들을 계획에 없었던 파주 한우마을에서 다 만났다. 다들 한우마을 가는 길에 들르는 모양이다. 화석정에서... 파주 한우마을... 가격이 진짜로 싸긴 한건지 비교한다고 아빠가 찍은 거. 그날 하나로 마트 갔는데 저렴하긴 했지 머. 애들도 잘먹고... 다른 ..

타조농장

때 : 2009년 3월 22일(일) 장소 : 타조농장 타조농장에 다른 동물들도 많다. 타조, 돼지, 토끼, 양, 흑염소, 말 등등. 타조에가 밥(배추) 주는 것이 오늘의 주 임무였으나, 처음에 타조에게 지웅이가 물리는 바람에 다음부터는 다른 동물들에게만 먹이를 쏟아붓고, 달려드는 타조들에게는 배춧잎을 그냥 날려줄 뿐...ㅋ 돼지를 포식한다. 제일 잘 받아먹으니 지웅이도 밥줄 맛이 나나 보다. 나도 하나 줘보려고 했더니만 자기가 다 준다고 뺏어가 버렸다. 피~ 울타리를 넘어오고야 말것 같았던 흑염소들. 양도 있더라. 우리나라에 양도 키우나??? 말도 주랬더니 쳐다보지도 않아서 자고있는 주헌이랑 나만 한컷. 아무래도 말은 우리에 갇혀있지 않아서 가버린 것 같다.ㅋ 흑염소들 신났다. 형아가 밥 다주고 나니까 ..

오랜만에 월남쌈

때 : 2009년 2월 26일(목) 장소 : 일산 우리집 한동안 월남쌈에 꽂혀서 열심히 만들어 먹었는데 좀 뜸했다. 오랜만에 해보니 재료도 생각 안나고, 암튼 급하게 필수요원만 장봐서 또 1시간이 걸려서 먹게 된 월남쌈. 난 뭘해도 왜 1시간이 필요하냐고요. 배고파 혼나고, 만드느나 진빠지고... 그래도 지웅이가 이날 월남쌈 기록중 최고인 6개를 먹어줘서 기뻤다. 남은 재료는 담남 볶음밥해서 광주가는 길 도시락으로 쌌건만... 먹을 시간도 없고, 파프리카 때문인지 주헌이는 뱉어버리고... 뒤끝이 안좋았다. 오우~ 오랜만에 엄마 등장.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