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표현들/한국에서 161

일산 호수공원[20090524]

소풍다운 소풍을 갔다. 먹을 것을 싸가지고, 물론 엄마가 직접 준비한 건 아니고... 김밥이랑, 피자랑, 만두랑 사서 먹으러 갔어요. 호수공원으로 출발하기 전, 놀이터에서... 주헌이는 모래만 보면 좋아서... 주헌이는 먹기 삼매경. 가리지 않아요. 주헌이와 대조적. 지웅이는 먹는 게 싫어요. 형아가 가지고 놀던 배드민턴 라켓을 들고... 삼부자...

헤이리[20090523]

비교적 가까이 살면서도 제대로 돌아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늦게 출발해서 '딸기가 좋아'도 들러보지 못하고 왔지만... 이케아 매장에서... 지웅이가 젤 좋아했던 침대. 이유는? 제일 높아서... 아빠가 가장 관심있어 했던 쇼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나??? 주헌이는 우유먹는 중. 전에 못봤던 투어자동차가 있었다. 우리 가족만 오붓하게 탔지만, 바람이 좀 찼다. 다음에 들르기로 약속한 '딸기가 좋아' 지웅이가 좋아하는 와플 먹으면서 한 컷.

지웅이 첫 셤[20090509]

지웅이 생애 첫 셤. 한문 8급 시험을 봤더랍니다. 옆에서 형아들 접수하는 거 보더니 '저도 할래요' 이 한마디에 얼떨결에 접수하고 시험방법 익히느라 힘들어하더니 드뎌 시험 봤답니다. 우리 모두의 걱정은 시험 시간에 졸진 않을까...ㅋㅋㅋ 한글도 못 쓰면서...그리느라 고생했다 지웅아. 용한건 시험 끝까지 쓰고 있었다는 것. 감독 선생님이 시간도 더 줬는데 시간이 부족했단다.ㅋ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 시험이 어려웠단다. 걱정은 낙방 하더라도 상심하지 않았으면... 끝까지 앉아있었다는 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니깐. 시험봤다고 일주일 놀라했더니 아주 정신없이 즐기신다. 암튼 so coo~~~~l해서 좋다. 지웅이 시험 뒷풀이. 오랜만에 애슐리 가서 엄마만 배터져라 먹고 있다. 다음에 간 호수공원에서 엄마표정..

광주 다녀왔어요[20090501]

광주에 다녀왔어요. 주말마다 일이 있어서 미리 광주에 다녀왔어요. 할머니 학교 체육대회에 쫓아가서... 지웅이는 마냥 뛰어다녔죠. 라이스스푼 앞에서... 저러고 아빠한테 붙어서 자고 있다. 그런데 왜 나랑 자면 모두 나한테 떨어져서 널부러져 있는 것이쥐??? 간월도에서 청국장만 먹고 왔다. 깜깜해서 암껏도 못봤다.ㅋㅋ

지웅이 봄소풍 김밥[20090429]

지웅이 봄소풍을 갔다. 어김없이 김밥 싸는데 6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상했으나, 운 좋게도 이모가 있어서...ㅋㅋ 3시간에 종결.ㅋㅋ 이번에도 맛있었쥐??? 이번에는 참치, 치즈, 쇠고기 김밥. 햄을 싫어하는 남자들 덕분에 햄은 skip. 처음엔 치즈김밥이 느끼해서 싫었으나 나중에 이모랑 나는 그 느끼함을 즐겼다.ㅋ 많이 쌌다고 어디 나눠줄까 했는데 이모랑 끝까지 해치웠다.ㅋ

KINTEX 2009 모터쇼 & N리그 고양종합체육관[20090411]

KINTEX 2009 모터쇼 공짜표가 생겨서 다녀왔다. 차에 워낙 관심이 없어서 가볼 생각은 없었으나 집근처가 KINTEX라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고, 마침 공짜표도 생겼고... 그런데 진짜로 차에 관심이 없으면 볼 게 없다.ㅋ 새로운 사실은 레이싱 걸들이 모두 이쁜게 아니었다. 하지만 그 중에 예쁜 레이싱 걸들 앞에는 무수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날 마침 김연아가 현대차에서 팬사인회를 했으나, 사람 많은 걸 싫어하는 우린 그냥 지나쳐 왔다.ㅋ 특이한 모양의 차 수소버스였나??? 제일 이뻤던 레이싱 걸.ㅋ 유일한 남자모델이었던 듯... 저 뒤에 보이는 거 탄다더니 주헌이 유모차까지 빼앗아서 열심히 주무신다. N리그 고양종합체육관 홈 첫경기라 입장이 무료. 그냥 전반전만 보고 왔다.1:0으로 이기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