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표현들 522

어느 임산부자매의 산책

2004년 8월 28일 (토요일) 12시경 올림픽공원 처형 아기가 나올 날이 되어서 장모님이 올라오셨다... 아기가 나올때가 되었는데 똘똘이 요놈이 나올생각을 안해서 장모님이 운동을 시키신다.. 덕분에 나랑 우리이쁜이랑 우리 뱃속의 아가도 운동을 한다..ㅋㅋ 올림픽공원에 가서 코끼리열차도 타고 피크닉장의 나무그늘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 내가 몰래 찍어서 다들 무방비 상태다.. 장모님 좌우로 산모들이 다리 하나씩 올리고 있고.. 쩌기 뒤에는 형님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2004.08.21 버거킹에서 엽기 재현과 인화

2004년 8월 21일 (토) 한방추어탕 먹고 배가 넘 불러 올림픽공원을 산책했다.. 올림픽공원안에 있는 커다란 엄지손가락이다... 쫌 흉한가?? 그런 후 우리 이쁜이가 팥빙수를 원해서 버거킹에 들렀다.. 거기서 이쁜이를 위해 엽기포즈한번 취했는데... 나도 엽기 포즈를 취한 이상 이쁜이도 피해갈 수 없다.. 태교상 안좋으므로 손을 코에 넣는것은 봐주기로 했다.. 난 이상한 여자와 결혼했나보다..ㅋㅋ(이쁜이는 이상한 남자와 결혼했다고 난리다..) 버거킹에서 팥빙수 먹은 후에 그 앞에 있는 분수대에서 한 컷~~~ 핸드폰 사진이라 역시 화질이 않좋다.. 그나마 인물이 워낙 출중해서 봐줄만은 하다..ㅋㅋ

2004.08.15 KTX 상경 열차에서 옥수수만찬

2004년 8월 15일 오후 KTX타고 다시 설로 설로 가는 중... 객실안에서 엄니가 싸준 옥수수로 만찬을 벌렸다... 서비스로 나오는 오렌지 쥬스도 한잔...크~~~~ 아가야 맛있냐??? 입에 넣고 있는게 옥수수인가?? 합성하지도 않았는데.. 빛이 나는 구려.. 우리가 소화해야 할 옥수수들... 나란히 나란히~~ 밑에 보이는 양말이 옥에 티군... 옥수수가 귀를 뚤어버렸네...~~~ 너무 어설픈가??

2004.08.13 광주가는 KTX 특실

2004년 8월 13일(금) 회사끝나고 7시35분 광주행 KTX를 탔다... 오랜만에 둘이서 광주가는거라 약간 설레인다.. 우리 이쁜이 힘들지 말라고 특실타긴 했는데 그래도 약간은 불편하겠지.. 특실이라 서비스도 틀리다. 여승무원들이 음료수도 돌리고.. 심심할때 한번씩 한컷씩... 배뿔뚝한 이쁜이...용아가 발로 배를 차나부다.. 내 배도 한번 봐주세요~~~ 이번엔 배를 살짝 가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