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나들이 974

2014 Margaret River Christmas Camping 3일

3일째. 라면을 기다리는 아이들.ㅋㅋ 순한라면 먼저 시식. 짜파게티 지웅, 매운라면 주헌이는 기다리는 중.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 River Mouth. 윗쪽은 바다. 서핑족들이 좋아할만한 큰 파도들이 몰려온다. 여기는 잔잔해서 아이들이 놀기 딱이다. 오늘은 잠시 구경왔으니 내일 와서 놀아야겠다. 기어이 발한번 담궈보는 주헌이. 서퍼들을 바라보는 주헌. 타보고 싶은가 보다.

시티 나들이

오늘은 길게 휴가받은 아빠와 함께 오랜만에 시티나들이 Murdoch station에 차를 세우고 train타고 고고. 오랜만에 train타니 신난 주헌. 지웅 사실은 이걸 보려고 나섰다. 11시 경, 1시 경 하루 두번 이렇게 눈을 구경할 수 있다. 단 15분 간. London Court라는 아주 짧은 골목길에서. 11:45목표로 달려왔으나 이미 줄을 많이 서서 이렇게 입구에서 사진찍고 들어가려는 찰나 눈이 멎어 버렸다. 주헌이 땡깡부리고 난리여서 하는수없이 1시에 다시 오는 걸로. 기분전환 겸 쉐이크 한잔씩 하시고. 다시 돌아온 London Court. 이번엔 미리 자리잡았으니 눈을 맞아볼 수 있겠지? ㅋㅋㅋ. 드디어 내린다. 이 거리가 바로 London Court. 사실은 비눗방울일 뿐이다. 애들은 ..

캐닝베일 토요일 아침시장

다시 망고의 계절이 돌아왔다. 집에 과일도 떨어지고 평소엔 나 혼자만 늦게나마 가서 사왔는데 마나님도 간만에 행차하고 싶으신지 집에 있는다는 지웅이를 우겨우겨 끌고 나왔다. Canning Vale Market city 한국으로 치면 농산물 공판장이다. 평일날은 홀세일러 대상으로 판매하고 토요일 7시반부터 9시반까지 일반인 대상으로 홀세일러에게 팔고 남은걸 싸게 판다. clearance. 자세한건 http://www.perthmarket.com.au 를 참조. 망고 한박스 25불(18개 상태 좋은거) 3개는 이미 빼 먹었음. 망고 위에것보다 약간 작은거 이박스 저박스 골라내야함. 한박스 15불 (40개정도) 사과 한박스(상태 상) 두칸 25불 아스파라거스 한박스 10불 넘 많아서 옆에 있는 중국사람과 반 ..

Neil Hawkins Park

딸기밭 체험 후 함께 온 셀 가족들과 근처 공원에서 바베큐. 고만고만한 남자아이들 모여서 과학실험 중. 장비는 지웅이가 만들어놓고 사라짐.ㅋㅋ 모래가 아닌 요런 놀이터 오랜만에 보네~ 요기가 너무너무 좋았다. 종류별로 다양한 오리들이 한데 모여서... 저기 물위에 쫙 깔려있는 흑조들. 마침 날개짓하는 흑조 한마리. 날개가 온통 까만색이 아니었다. 요건 다른종류 새인듯. 너무 어린 새끼들이 함께 있다.

Pick your own strawberry

호주엔 그렇게 농장이 많다는데 아이들 체험할수 있는 곳 찾기가 힘들다. 아들레이드엔 체리도 직접 따는 곳이 있다는데 퍼스엔 작년에도 찾아봤는데 없었다. 드뎌 찾았다. 우리셀 조집사님이 저번주에 딸기를 엄청 따왔데서 오늘 다섯집이 뭉쳐 단체로 원정을 갔다. Bullsbrook Strawberry Farm 263 Old West Rd, Bullsbrook, WA 우리집 캐닝베일에서 대강 한시간 걸린다. 엄청 큰 딸기밭인데 힌쪽에선 워킹홀리데이 친구들이 따고 있고 우린 저 Picking this way로 따로 구분되어진 곳에서 따러 간다. 난 이미 여기가 인터넷상에서도 많이 알려져서 이젠 딸기 별로 없겠다 했는데 허벌나게 커서 그런걱정은 없겠다. 어깨가 시뻘것케 타버린 농장직원이 박스를 쌓아놓고 10불씩 받고..

Araluen Botanic Park

주헌이를 너무 좋아하는 강안이네 가족과 함께 일명 튤립공원에 다녀왔다. 아쉽게 피크를 한주 놓쳐서 튤립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나름 재미나게 하루 보내고 왔다. 둘이 뭉치면 언제나 신나~ 오랜만에 가족사진. 요번엔 섞여서 사진찍기. 여기는 가스, 전기를 이용한 현대식 바베큐 시설이 아니라 이렇게 땔감까지 준비해 놓은 오리지널 바베큐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여기서 삼겹살과 양고기를 구워먹었다. 양고기...바베큐해서 먹으니 맛있다. 진흙탕에서 놀다 옷은 다 버리고 팬티차림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널부러진 주헌. 지웅이도 피곤하기는 매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