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나들이/한국에서 101

황룡강 물놀이[20100822]

아빠가 '계곡갈까?'라는 한마디 했는데 지웅이가 몇시간동안 계속 가자고 우겨서 늦게서야 나선 황룡강. 멀리서 사람많다고 보기만 했는데 직접가보니 물도 많고, 물살도 좀 센 편이고 물도 그닥 깨끗하진 않았다. 옆에서 고기 굽는다고 냄새 풍기고, 설겆이 하지말라는 수돗가에선 열심히 설겆이하고... 그래도 지웅이는 신났다...ㅋㅋ 지웅이한테 다섯마리나 잡힌 물잠자리. 마무리는 공놀이.

금호 아쿠아나[20100806]

재현아빠 초등학교 동창 네 식구와 함께 화순 금호리조트에 1박하고 왔다. 다른 가족이 먹을거 모두 챙겨오시고 우린 몸만 갔다. 아그들이 있어서 금호 아쿠아나는 필수. 암튼 두넘은 물만난 고기다. 처음에 사진 몇장 찍어놓고 엄마도 풍덩 들어가 신나게 놀았다. 역시 휴가철이라 사람들 미어 터진다. 그래도 좋단다. 주헌이는 파도풀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튜브잡고 있는 손 놓으라고 난리다. 내가 무섭구만...암튼 무서운 넘들... 콘도에서... 먹을거 다 챙겨오신 의담 삼촌 가족. 삼촌 눈이 감겼네. 죄송.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모자이크는 없답니다.ㅋ

왕산 해수욕장[20100505]

오늘은 어린이날. 어디갈까 고민할 것도 없이 교회 다락방 식구들이랑 왕산해수욕장으로 GoGo~~~ 오랜만에 커플 가족티 입고... 주헌이는 절대 앞을 안보는구만~ 어디든 높은데는 올라가봐야하는 지웅. 형아쫓아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달라는 주헌. 바다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모래만 쥐고 노는 주헌. 조개구이 조금 먹고 갯벌로 GoGo 다나 누나가 애들보느라 고생했어요~ 바이크타고 신난 지웅. 누나가 고생이 많다~ 이것도 지웅이 놀이터. 평상 뛰어다니기.

산음자연휴양림[20100417]

주헌이가 안보이는 이유는 지금 주헌이는 풍암동에서 할머니, 고모들이랑 요양중이랍니다. 독감에 걸려서요. 도착하자마자 미니 도마뱀 잡은 지웅이. 아빠는 무서워서 못잡고, 지웅이 시켰더니 덥석 잡더란다. 겁없는 아가~ 정말 심심했나 보다. 막대기 하나 집어들더니 나뭇잎 낚시질을 하는 지웅. 좋단다~ 엄마랑 이모랑... 숲해설 시간에 이모랑 엄마는 피곤하고요. 아빠랑 지웅이랑만 가서 한 두시간 수업들었대요. 생강나무. 정말 생강냄새가 난다나~ 이모도 신났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