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나들이 974

Rockingham 바닷가[20110305]

교회 재현아빠 남자셀에서 추진한 가족모임. 우리가족은 교회 등록한지 얼마 안되어서 인지 밥과 음료만 준비해오라고 해서 가벼운 몸으로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각했다는...항상 그렇듯...에효 바닷가는 좋더만...엄마는 구경하다가 수다떨러 올라와버리고 아빠랑 두 아덜덜 오늘도 열심히 놀았답니다.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네...ㅋ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벌써 꿈나라 가신 주헌. 아침에 일찍 일어나더라니... 오랜만에 가족티 입었어요. we're soul mate라고 쓰여 있는데 seoul mart인 줄 알았다는...ㅋㅋ 자주가는 한인마트가 서울마트임.ㅋ 공짜인 줄 알고 아그들한테 가서 타라고 했더니 1인당 3달러씩 내라고 해서 포기. 아그들 원성은 자자했음.세 아들집 둘째 로빈. 주헌이를 아주 귀여워했죠. 지..

초콜릿공장 & 와이너리[20110228]

초콜릿 만드는 걸 뚫어지게 보고있는 주헌.초콜릿 별로 안좋아하는데 다 먹어보고 싶다. ㅋ 초콜릿 귀신 주헌이는 오죽했을까.수제 아이스크림도 있다.차에서 잠들었다가 비몽사몽 나왔는데 초콜릿을 보니 눈이 요렇게 말똥말똥. 초콜릿은 주헌이에게 원기회복의 힘!저 뒤에 큰 그릇에 그냥 먹어보라는 초콜릿이 한아름 쌓여있다. 열심히 먹고있는 엄마. 하도 먹어도 한동안 속이 달달.길 잘못들어선 포도농장. 덥지만 하늘은 푸르다.포도 한송이 따오는 지아고모. 맛나게 먹었다. 달고 씨도 부드럽고...더워서 안나간다고 했는데 기어이 한 컷 찍고 왔다. 완전 사진찍기 싫다는 폼. ㅋ 짝다리???사람들이 많이 가길래 따라와봤더니 그냥 레스토랑 이라는...바로 돌아왔다.마침 주요 와이너리가는 길목에 사고가 나서 결국 informa..

whiteman park[20110228]

이제 내일이면 떠나야 하시기에 지웅이 학교 보내고 얼른 다녀온 곳.. 호주오면 캥거루랑 코알라가 흔히 볼 수 있을 줄 알았건만... 동물원에 가야만 볼 수 있다니...ㅋㅋ 지난번 초기입국때 정신없이 왔다간 곳. 그러나 오늘도 너무 더워서 정신없이 돌아보고 간다... 캥거루들이 왜이리 힘없어 보이는지... 먹이를 주니까 아주 달라든다...ㅋ 퍼스에 흑조가 유명하다던데...오늘 첨 봤다. 아무래도 주무시는 듯... 체험장. 난 밖에서 사진만...ㅋ 겂없는 닭?자고있는 돼지 등에 올라있다. 멍멍이 같기도 한 염소.ㅋ주헌이 친구 아가 타조. 혼자 고립되어 있다. 하루에 4시간만 깨어있다는 코알라. 오늘도 역시나 널부러져 있다. 웃긴 넘들. 이분은 아무래도 먹다가 바로 쓰러지신 듯.ㅋㅋㅋ

synergy park & kings park[20110224]

보기보다 사진이 잘 안나왔다. 더 멋졌는데... 아빠는 오늘의 바베큐 담당. 칠면조와 고기 양념은 지아고모가 맛나게 해 줬답니다. 여기는 시너지 파크. 역시 공룡에 신난 아그들.주헌이는 큰 공룡은 무서운지 아가 공룡주위에서만 논다. 원숭이띠 아니랄까봐. 무서운 게 없는 지웅이. 먹는 시간...개미들과 함께 먹었다. ㅋ 바로 아래서 찍었더니 왕다리 되신 지웅. 킹스파크의 야경은 알아준다. 하지만 내 카메라는 알지 못한다. 야경보는 난간에 놓고 찍었더니 그나마 봐줄만 하다. 수전증 있나벼~ 어머니랑 아가씨랑. 흐려요.

mill piont park[20110221]

지웅이는 학교가고, 간단히 mill point park에서 비프 소시지 점심 겸 나들이. 오늘은 햇볕이 따.갑.다. 요리조리 훏어보고...한번 앉아보랬더니 덥석 가서 앉는다. ㅋ 타고 싶나 보다.주헌이는 고모랑 산책 중.아빠는 소시지 굽는 중. 대부분의 공원에는 이렇게 바베큐 시설이 되어있다. 그러나 날씨가 더워서인지 사용하는 사람이 없네?썬크림 절대 안바르고 모자 절대 안쓴다더니 덥긴 덥나 보다.아빠가 좋아하는 섞기. 포도와 소시지.할머니랑 고모랑 주헌이랑 제티에서.맛있게 냠냠.엄마 썬글라스가 자꾸 내려간다고 왕짜증.이제 돌아갈 시간. 담엔 형아도 꼭 데려와요~

willetton park[20110220]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공원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더운 날씨이기에 자전거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오늘은 왠일? 아침부터 해가 보이지 않더니 하루 종일 차분한 날씨. 산책하기 딱이다. 저녁먹기 전에 후딱 애들 자전거 태워서 고고. 지웅이는 저만치 혼자 가 버리고, 주헌이는 아빠가 밀어줬다. 주헌이 자전거는 기름칠 좀 해야겠다. 삐그덕삐그덕 끼익끼익~ 축구하는 사람들.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람이 많다. 원래 많나? 안 나와 봐서~~~ㅋ 헬멧은 필수요, 안전장비도 필수라기에 사갔지만, 헬멧만 겨우 꼬셔서 씌워서 패쓰~ 자전거는 주차. 하늘에 뭐있니? 주헌아~ 비행기가 있었구나~ 신났다. 한씨 세남자. 형아랑 달리기. 물론 형아가 맨날 이겨요. 우리집이 있는 Acanthus road

우드만 포인트[20110219]

어머니와 아가씨가 퍼스 온 기념으로 하은이네가 준비해 준 바베큐와 멋진 바다에서 놀다 온 하루. 재현아빠와 하은이 아빠는 바베큐 하시고, 나머지는 바다로 놀러 고고. 아직은 제티에 사람들이 별로 없다. 하은이 엄마가 물속에서 놀려줬더니 울고불고 난리. 그 뒤론 안들어가고 모래사장에서만 놀았다.ㅋ 계속 잠수하고 불가사리 잡는 지웅. 잠수중? 불가사리 찾는 중?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은이. 지웅이와 같은해에 태어났지만 생일이 빨라서 year2/ 불가사리 진열중. 옆에서 지켜보던 호주 아줌마가 와서 블라블라. 살아있는 불가사리니 살려주라는...maybeㅋ 종일 주헌이를 챙겨준 다빈이 형아와 소시지 한 꼬챙이. 제티에서...가로등에 올라앉은 펠리칸과 낚시하는 사람들. 겁도 없이 내려왔다. 이제는 놀이터..

케닝베일 새벽시장[20110212]

벌써 2주째 간다고 간다고 하도 늦잠자서 못간 새벽시장(매주 토요일 오전에 열림). 오랜만에 머리감고 준비하고 있는데 늦었다고 머리도 못 말리고 갔더니만... 7시가 아니고 7시 30분에 open. 에고... (7시10분쯤 공판장에 입장가능하고 각 가계는 30분되면 셔터를 올려서 사람들 들어가 살 수 있다.) 입구에서 구매한 입장권? 분명 3달러인데 이날은 4달러를 받았다. 뒤에 차가 와서 따지지도 못하고... 다음주에 어머니와 아가씨가 함께 갈때는 기냥 3달러만 받았다. 뭔 속인지...아직도 알 수 없어... 7시반이 되면 이렇게 우르르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간다. 이런 박스채로 판다. 사람들이 이상자 저상자 뒤지면서 나쁜거는 골라내고 좋은거만 자기상자에 담아서 계산하고 가져온다. 가격은 이렇게 바닥에 ..

shelley park[20110205]

나는 딱 한번, 아빠는 두번째로 간 퍼스 백양교회에서 마침 새가족 환영회를 한다고 해서 가게 된 shelley park. 점심도 교회에서 준비해 주셔서 맛나게 먹고, 잼나게 놀다왔다. 다만 햇볕이 너무 강해서 나는 쪼리 모양대로 발등이 타고, 목고 타고, 팔도 타고. 점점 까맣게 되어가고 있다. 지웅이는 마침 태권도를 마치고 가서 긴팔, 긴바지 도복을 입어서 다행. 아빠는 원래 선크림, 이런 걸 안하고 다녀서 마이 탔다.ㅋ 물 속에 해파리가 가득하다. 모양도 처음본다. 그거 보고 밥도 안먹고 놀고 있는 지웅. 물빠진 곳에서 해파리가 널부러져 있다. 막대기로 찌르고 노는 겁없는 지웅. 난 근처가기도 싫더만. 나중엔 나도 해보란다. 안하면 삐진다고... 나 참~ 해파리 한번 건드려 보겠다고... 그놈의 해파..

꽃게 잡이와 뒷풀이[20110130]

자동차 정비 동호회(?) 사람들과 차로 한 40분 열심히 달렸나 보다. 무슨 다리밑 침침한 곳에서 망에 꽃게가 좋아하는 닭다리를 묶어두고 던진다. 조금 있다가 망을 걷어 올리면 꽃게들이 서너마리씩 올라온다. 재빨리 걷어올리지 않으면 올라오다 투신하는 꽃게들도 있다. 처음와 본 꽃게 잡이에 겁없이 달려들었다가 피보신 지웅. 피보고 사람들 앞에서는 괜찮은 척 하더니 다리밑에 내려와서는 닭똥같은 눈물 몇방울 뿌렸다. 엄마랑 물 보면서 진정중인 지웅. 이러고 또 올라가서 꽃게를 손으로 잡았단다. 암튼 특이하고 대단한 넘. 어제 꽃게잡이 멤버들과 뒷풀이. 어제 잡은 꽃게로 꽃게무침을 해 오고, 바베큐도 먹었다. 호주는 공원마다 바베큐 시설이 되어있어 재료만 사면 오케이. 많지 않은 바베큐 시설에 사람이 몰리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