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나들이 974

shelley park[20110713]

날씨가 오랜만에 너무너무 좋아서...지웅이 방학이기도 해서 shelley park에 갔다. 바베큐 할까 생각하다 간단히 피자사서 먹고 오기로 했다. 피자도 맛있고, 날씨도 좋고... 지웅이는 벌써 저 다리에 혼자 뛰어가 있다. 날씨 좋다. 파지랑 음료수랑. 오늘 개탔다. 그지? 호주와서 처음먹는 피자헛. 젤 입맛에 맞는 듯... 아빠랑 주헌이랑 다리 건너는 중. 뭔표정??? 주헌아. 배 집어 넣어야쥐~ 집에 가자고 그랬는데...계속 저기서 그림 그리고 있다.

[20110625]준달럽 여기저기...

북부 쪽으로 가장 멀리 나온 듯. 원래 도착한 곳은 Maze라는 곳이었는데 미니 골프장이다. 그러나 지웅이가 기어이 골프는 치지 않겠다기에 그냥 나와서 준달럽 쪽을 휘휘 드라이브하고 왔다. 바닷가라 바람이 차다. 여긴 선착장인 듯. 배도 있고, 낚시하는 사람도 있다. 여기도 무지개 떴네. 진짜로 dog beach. 요일을 정해두고 오늘은 이곳 dog beach에서 개의 목줄을 풀어줄 수 있는 날. 갑자기 멍멍이들이 싸워서 깜딱놀라서 돌아나왔다.ㅋ 엄마는 피곤해서 차에 앉아있는 사이에 등대에 올라갔다 온 세남자.

귤사러 왔어요[20110617]

누가 귤사러 간다기에 얼른 쫓아 왔는데 귤농장이 아니네? 여긴 원래 열쇠 복사해주고 그러는 집. 근데 귤(만다린) 열릴때는 귤 팔고, 바나나도 판단다. 아마 주업보다 부업이 더 인기인 듯. 저 초록 한상자가 귤 크기에 따라서 15달러, 18달러, 20달러 한다. 15달러짜리 샀는데 조금 작은 감이... 담에 20달러짜리 샀는데 적당히 맛있었다. 그런데 이곳 호주 귤은 껍질에서 특유의 향이 난다. 귤먹고 나면 손에서 한참동안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는... 엄마랑 아빠는 귤 고르고, 주헌이는 함께 온 석현이랑 장난 중.

장미농원[20110524]

또 지웅이 학교 간 사이에...계속 미안하네. 담에 꽃피면 꼭 같이 오자~~~ 이번에는 엄마 교회 셀모임에서 야외에 나간 날... 주헌이랑 엄마랑만 가는데 마침 아빠가 시간이 되어서 함께 간 날. 엄마는 아침부터 볶아서 잡채 만들고 차타고 고고. 입구에 상징적인 저 큰 장미가 있다. 좀 촌스럽긴 하지만...그래도 사진 한방 박아야쥐...ㅋ 바람이 좀 불어서 마스크 챙겨갔더니 해달라는 주헌...역시 습관은 무서워~ 오늘 함께 한 셀 식구들... 아가들 중 막내 헌이랑. 요리저리 뛰어다니다 한번 구르고...ㅋ 연못에 오리도 있고, 내 팔뚝 두배만한 잉어도 보고... 주헌이랑 딱 두달 차이인 세희. 꽤 크다...주헌이가 중간은 하는 줄 알았는데...머리만 중간인거???ㅋ 과자도 먹고, 친구랑 놀고 신난 주헌...

perth zoo[20110430]

지웅이 방학 전에 어디 멀리도 못 가고... 전에 가보려 했는데 지웅이가 마침 감기에 걸려서 못가본 곳...perth zoo 드디어 왔다... 의욕좋게 시작했으나 엄마는 다리가 아프고... 그래도 주헌이 용케 잘 걸어다닌다...다컸다. 2시간 조금 더 걸어다닌 것 같다. 그런데 정작 사자, 호랑이 이런 중요한 넘들은 다들 자거나 숨거나... 주차장 자리를 못 찾아 한바퀴 돌면서 찍은 입구사진. 결국 한시간에 2.5$하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갔다. 지난번 초기입국때 봤던...꼬리가 잘린 줄 알았는데 원래 이렇쿤. 어째 조각이 더 진짜같다... 진짜 공룡 벨로키랍토르처럼 생긴 도마뱀. 무셔워~ 펭귄 헤엄치는 거 잘보라고 유리로 해 놓았는데 정작 사진은 잘 안나오네... 너 다리 진짜 길다... 엄마랑 아가..

mandurah[20110425]

남쪽으로 40분 정도 달려서 mandurah 도착. 유람선(?)타고 한바퀴 돌면서 돌고래도 보고 밀리언달러 집들도 보고 멍멍이들 레이스 한 번 보고 돌아왔다... information centre에서...유람선 예매도 해준다. 형아랑 아빠 기다리면서 나뭇가지 주워서 놀아요. 유람선 타기 전 선착장에서... 이제 배타러 들가요~ 아빠 지못미. 지웅이가 말하는 파인애플 나무. 지웅이 표정 뭐냐...엄마만 신났다. 넌 또 뭐냐...아빠만 신났따. 아빤 나중에 이거 해보고 싶단다. 지웅이와 함께... 물이 얕은가 보다. 수영하는 사람들 많다. 쌀쌀하구만. 이 배들은 누구의 배들인고...정말 수도 없이 많은 배들... 이 돌고래들을 보려고 선장님이 이 자리에서 두바퀴는 도신 듯... 사람들도 배 위에서 이리저리 ..

우드만 포인트[20110402]

지난번에 왔던 곳. 제일 좋았던 기억에 다시 왔는데 오늘은 햇볕이 너무 따갑고 경치도 좀 그랬다. 그러나 애들은 신났다... 재현 아빠는 저 써핑보드 한 번 타보겠다고, 주헌이 앉혀서 기어이 타더라... 지웅이는 우선 뛰어 들어가 조개껍질부터 주워왔다. 집까지 잘 모시고 다 먹은 아이스크림통에 보관하고...지금은??? 아빠한테 꼭 붙어서 물놀이하는 주헌이와 나홀로 놀고 있는 지웅이. 오후 5시쯤인데 제티에 낚시하러 온 사람들이 많다. 오늘은 해변에 있는 사람보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헌이는 물놀이 마치고 모래놀이 중 지웅이는 여전히 혼자 물질 중. 구덩이 하나 발견하고 둘 다 들어가서 한 컷. 이 아저씨는 혼자 배타고 다닌다. 이제 그만 가려나 보다. 이것저것 정리하더니 혼자 들쳐메고 집에 가더라..

city beach[20110326]

city beach. 여긴 파도가 너무 쎄다. 아빠도 주헌이 안고 파도타다가 주헌이를 놓쳐 버렸다는... 다행히 주헌이가 구명조끼를 입고있어서 다행...지웅이도 파도가 쎄서 겁을 먹었는지 왠일로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 오늘은 대부분 모래밭에서 놀았다. 엄마는 근처에도 가보지 않은 바다. ㅋㅋ모래밭에서 수영을 하신다.물놀이 조금하고, 삼겹살 집어들고 뜯어먹고, 과자도 먹고...

Riverton 수영장[20110319]

집에서 제일 가까운 수영장인데 오늘 처음으로 와봤다. 한국 물놀이장에 비하면 약하지만, 꽤 알차게 만들어진 수영장. 지웅이 주헌이도 좋아했다. 애들은 물놀이하고, 어른들은 입장만해서 볼일 봐도 된다. 먹을 것도 싸가도 되고... 물론 싸서 간 먹을거리는 엄마 배속으로 다 들어갔지만... 주헌이를 쫄랑쫄랑 쫓아다니던 여자친구. 주헌이는 관심없는 척 하면서도 잘 따라오고 있나 돌아보고...웃겨요. 혼자 놀더니 급기야 누워서도 논다. 지웅이도 이렇게 놀진 않았는데 ...ㅋㅋ 매점에서는...6시에 문을 닫는다. 수영장은 7시까지. Riverton 수영장 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