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목)
9시가 넘었는데도 꿈쩍도 않고 자고 있다.
텐트 위치가 아침해가 안뜨는 서쪽이라 더 그런가. 더 푹~~자라.
내친김에 텐트 사진. 방이 3개다. 길이 6m 넓이 2.8m 높이는 가운데칸이 2m정도
우린 한쪽은 침낭깔아 놓고 침실로
가운데 공간은 거실. 게임룸. 또는 간단히 뭐 먹을때.
다른 한쪽은 옷방 겸 수납공간
10시가 되어도 안일어난다. 주헌이 못 일어나는거 보니 어제 많이들 피곤했나보다.
아빠는 배고파서 먼저 여유있는 아침 먹는다. egg and bacon 그리고 croissants은 우유에 찍어먹어야 제맛.ㅎ
천천히 커피도 내리고~~
10시반 되어 하나둘 기어 나온다.
지웅이는 레밍턴으로 아침
주헌이는 크라상 과 스크램블에그
저 아침 푹 쉬었으니 오늘의 스케쥴 활쏘기 하러 가자.
웹싸이트에 예약은 안 받는데서 혹시 많이 기달려야 되나 물어볼려고 전화 했는데 안 받는다. ㅠㅠ
숙소에서 5분거리니까 뭐..가보자.
허걱~~~ 아침엔 private event라 1시에 다시 오란다.ㅠㅠ
일정 변경해서 숙소로 낚시대 챙겨서 Terry님 자문을 거쳐오늘은 번스비치 근처로 go go.
도착하자 마자 지웅이 주헌이 난리다. 자기가 잡은거 먼저 바늘 빼달라고. 입질이 장난 아님.
처음에 지웅이꺼 바늘 빼주러 가다가 미끄러졌다. 다치진 않았는데 조심해야쥐. 핸펀 앞 강화유리 깨짐. 다행히 스크린은 괜챦은거 같다.휴~~
제브라 피쉬 27cm
요건 버팔로 브림 22cm라 놔줌
western rock blackfish 요론게 많이 잡혔다. 요사진은 옅은데 다른것들은 짙은색. 작은건 그냥 놔준다
주헌이도 막 집아올리고...
아빠만 바쁘다.
병아 같은 놈들도 잡히고 다양하게 잡힌다. 덕분에 아빠는 고기종류 확인하느라 바쁘다. 인터넷도 되다 안된다 난리다.
이젠 아빠가 바쁘니 자기들이 알아서 미끼도 끼고 채비도 갈아끼고 잡으면 바늘도 알아서 뺀다.ㅎㅎ
낚시 제대로 맛들인 두 아들..
오늘 잡은 고기 종류들 앱으로 찾아본거.
7마리 적당한 사이즈로만 손질전에..손질하는 동안 두마리 더 추가. 그만 잡아라.집에가자...
여기 아래는 천연 어항이다. 물이 빠지면서 고여 있는데 저녁되면 다시 넘치겠지. 작은고기 한 10마리는 여기로...
캠핑장 왔더니 5시네..점심도 안먹었는데 고기 잡느라 ㅋㅋ
짜빠게티 요리사 한지웅 맛나게 끓여주네..뜨끈한 후라이도 하나씩 올려먹는다.
저녁엔 샤워후 텐트에서 자유시간
저녘 건너 뛰었는데 출출해서 군만두.주헌인 어제 못 먹은 컵라면까지..
스타워즈 The Rise of Skywalker 로 오늘밤은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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