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표현들

2011년 5월 중순

IamHAN 2011. 5. 15. 16:38
조용히 바구니 들고 나왔더니...'엄마 어디가!'하고는 막대사탕물고 달려나온다.
빨래 걷는다고 했더니 도와준다고 저런다.
빨래집게 뽑아줬더니 눈여겨봤던지 빨래 걷어서 터는 것까지 하고 바구니에 올려 놓는다.
눈썰미 좋은 넘...ㅋㅋ
갑자기 병원놀이 가방을 가져와서 혼자 만지작 만지작하더니 저걸 머리에 뒤집어 쓴다.
머리띠한 것 같아서 세워줬더니...
그래도 머리띠한 것 같다...ㅋ
오늘은 아빠 생일. 바쁜 하루였지만 저녁에는 케잌불도 끄고 맛나게 먹고...
오전에 잡채도 하고...
소고기 넣은 미역국은 어제 밤에 끓여두고...
아빠 좋아하는 산적도 하고...
주헌이가 끼운 것도 있다. 당근이 다 빠져나왔네.
집에 있는 걸로 만들었더니 피망이 구부러지고, 고기도 길고...모양은 그릏다.
어쨌든 두가지 완성!
엄마 요리하라고 조용히 책보고 있다. '두두를 찾아보세요' 두두를 찾고 있나?
불과 5분 후...
언제 자세도 바꿔놓고 낮잠을 이렇게 조용히 자다니...깜딱 놀랬다.
어쨌든 수월히 낮잠 재우고...
어머니 오셨을때 애호박 한박스 말려놓고 가신 것.
이번엔 불려서 후라이팬에 볶지 않고, 삶았더니 별로 인기가 없네...
꼬들꼬들한 맛이 없고, 삶은 무 같다...담엔 볶아야 겠다.ㅋ
일주일에 두번씩 태권도에 다니지만 정작 주헌이 보느라 사진도 못 찍었네. 것도 흔들렸다.
앞에 날라차기 시범 보이시는 사범님.
앞줄 창가쪽 두번째가 지웅.
아빠도 새벽에 나가서 저녁에야 케잌도 먹고, 함께 식사를 했다.
서로 기도한다고 티격태격하다가 자리잡은 식사 전 기도.
주헌아...넌 뭐하니?
오늘 아빠생일인 줄 알았는지 같이사는 이모가 마침 김밥을 싸서 함께 먹었답니다.
밥 다 먹고, 꼭 해야하는 케이크 촛불 불기.
아빠가 차를 써야하는 날은 주헌이 자전거 태워서 학교까지 지웅이 데려다줘야 해서
한 두번하고 징징거렸더니 중고차 하나 장만했다.
인수받기로 한 날 전주인이 조수석 문을 살짝쿵 받으셔서 덕분에 더 저렴하게 장만한 차.
거울 닳겠다. 열심히도 닦네~어디서 봤을꼬?
다 끝나고 주헌이는 자기 옷을 닦고 있었나보다. 다 젖었다.
엄마는 구경하며 사진 찍는 중.ㅋ
아빠 생일상 겸 하은이네 초대하여 함께 저녁을 먹었다.
이것은 아그들 상.
어른들은 식탁에서...
샐러드, 숙주나물, 산적 및 부침개, 쇠고기 찹쌀구이,  잡채, 밑반찬. 그리고 소주.
그런데 하은이네서 양주를 한병 가져오셔서...다 묵었다.
요새 부쩍 뒷마당에서 즐겨 노신다. 몸까지 던져가며...
전에는 굴릴 줄 모르더니 이제 다리가 좀 길었나 보다. 혼자 굴리고 다니네...
오늘은 샤브샤브 먹었다. 먹고싶은 것만 넣어서...
쇠고기,청경채,호박(조롱박 같이 생겼는데 달고 맛있었다.), 버섯(여기 새송이도 판다 한봉지에 4달러. 좀 비싸다),
물만두, 어묵
육수에 입수 전... 
육수에 입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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