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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이 4번째 생일

학기 초라서 킨디 반 친구들에게 작은 선물 하나씩 돌리고 넘어갔네. 주헌이 생일은 어영부영 넘어가는 기분. 작년에도 온 지 얼마 안되어서 하마터면 잊어버릴 뻔 했는데... 이번에도 미역국이랑 케잌밖에 없네~ 미안타~ 더 튼튼하고 밝게 자라라~~~ 형아랑 싸우기 놀이 그만 하고! 삼각대 세워놓고 아침 출근. 등교 전 한 컷. 형아 학교간 사이에 닌텐도 심취~

일상의 표현들 2012.03.02

2012년 2월 초

처음으로 형제가 함께 학교가는 날.요새 달력 뒷면에 그림그리기 삼매경.주헌이는 자석 삼매경.주헌이는 월,수 full time, 금 morning time. 한 3주간은 적응기간이라 오전반, 오후반 왔다 갔다.헌이 잠깐 봐주다가 주헌이 pick up시간이 되서 데리고 갔더니 잘 논다.집에 돌아와서 가방도 내려놓지 않고, 헌이랑 자전거 타는 중.지웅이 드디어 앞 아랫니 세번째 이빨이 빠졌다. 왜이리 이빨 가는 것이 느린 것이야. 안그래도 턱이 좁아 고민. 이빨이 안으로 났다가 자리잡고 있는 중. 얼굴이 작은 것이 이럴땐...첨으로 김치 혼자 담궈봤다. 색을 그럴싸한데 덜 절여졌나보다. 뻣뻣한 것이. 겉절이로 먹어야 할 듯.ㅋㅋ 암튼 시작이 반이여~

일상의 표현들 2012.02.10

2012년 1월 말

지웅이가 자석으로 만든 별. 자~알 생겼다.주헌이 이제 킨디간다. 교복도 입는다. 잘 할까? 걱정이다.밤에 가족모두 가서 잡아온 꾳게 14마리. 어느댁에 가져다 드리고 요리로 먹고 왔다.ㅋㅋㅋ마늘, 파 다져서 식용유 듬뿍 두르고 볶다가 꾳게 넣고, 살짝 소금간 한 계란 물 풀어서 볶음 게볶음. 계란과 꾳게살이 어우러진 국물?에 밥도 비벼먹고 배불리 먹고 왔다.덤으로 만들어주신 비빔국수. 샤브 쇠고기와 달걀이 곁들여져 영양만점.이 길쭉하고 큰 수박을 호주에서 내 손으로 처음 사 보았건만... 참 먹을 게 없다. 다신 안 사야지... 어디서 들어보니 화채용이라나. 암튼 동그란 수박이 젤이여~더워서 냉면 육수 사다가 오이랑 삶은 계란만 올려서 시원한 물냉.

일상의 표현들 2012.01.31

[20120131]가족과 함께 호주 영화보기

여긴 아직도 좌석배정 없이 기냥 들어간다. 워낙 비싸서 사람들이 많이 안보나? 암튼 매주 화요일은 피자데이이면서 영화데이. 피자가 특히 싸고, 영화도 특별히 할인된단다. 그래도 우리가족 모두 보니 44$. 주헌이는 안받을 줄 알았건만 이제 다 키웠나 보군. 흠 애들 영화라는데 무슨 뮤지컬 영화다. 것도 거의 2시간. 걱정부터 된다. 먹을건 갖고 들어가서 먹었다. 음료수랑 쥐포 비스무리. 혹시 몰라서 가방에 넣어서 왔는데 열심히 먹느라 주헌이 잘 앉아 있었다.ㅋ 처음에는 머리아프고 하품하고...물론 내 얘기다. 그래도 열심히 봤다. 언젠가 다 들릴려나~ 지웅이도 제법 앉아서 잘 본다. 민망해서 다 이해했냐 못 물어보겠다. '응, 엄마는?' 할까봐...ㅋㅋ 그래 일단 너부터 들려야 하지 않겠냐. 휴~ 먹느라..

호주에서 공과금, 생활비 얼마나 들까요?

처음 호주 오기 전엔 가면 생활비가 얼마나 들까? 이게 참 궁금했다. 왜냐하면 처음엔 직장도 없을거고 언제 직장 잡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느정도의 여윳돈이 있어야 하는지 몰랐으니까.. 여기저기 인터넷싸이트 기웃기웃 정보 알아봐도 자세히 나온곳도 없고..대략 사람마다 틀리고 어떤이는 2천만원, 5천만원.. 과연 어떤 항목들이 지출로 되는지 느낌이 오질 않는다. 그래서 호주온지 1년이 넘은 기념으로 1년간 대략 어떤 지출들이 있는지 적어볼련다. 과연 이 글을 보실 분들이 몇이나 될련지 모르지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한다...(도움 되셨으면 댓글 꼭 남겨주시면 담에 유용한 정보를 또 남기겠죠..ㅎㅎ) ==>3년된 기념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모두들 그러하시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그냥 평범한 소비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