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적거리기

유럽이라...

IamHAN 2005. 10. 20. 17:31
흠...요새 유럽 붐이다.
내가 약간 아는 사람도 몰타와 영국에 다녀오고.
또 주위 후배는 체코랑 그리스를 간단다.
물론 나도 다녀왔다.
신혼여행으로...
정말 그때 아니었음 못갔을 거다.
그런데 이럴수가 있나?
사진을 보면 새록새록 생각나지만 벌써 한 10년은 지난 기분이다.
그말은 곧 또 가고 싶단 얘기다. ㅋㅋㅋ
부럽당.
이제 지웅이 키워서 온 가족이 가는 그런 여행만이 가능할 것 같다.
가벼운 몸(?)과 맘으로 여기저기 구경다니면서 사진찍고 이런 건 힘들 것 같다.
그야말로 휴양을 위한 여행...
그것도 어디야.

하지만 좀 아쉽기도 하다.
학교다닐때 시간많이 남아돌아 주체할 수 없을때 여행을 두루두루 했더라면...
물론 그땐 제약사항이 있었다.
돈 ...ㅋㅋㅋ
언제나 이게 문제였쥐.
그리고 맘맞는 녀석들과 함께.

오늘 잠깐 결혼 후 주위 사람들과의 연락에 대하여 생각해 볼 시간이 있었다.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물리적인 거 말고 심리적인 거.
하지만 맘만 먹으면 가능할 것도 같은데...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든다.
결혼을 했는데도 결혼 전과 똑같다면...
그것도 이상한 거 아닌가? ㅋㅋㅋ
나의 무심함을 정당화하고 있는 나.

요새 유럽에 조류독감이 비상이라는데.
이 녀석들 조심히 잘 다녀와야 할텐데.
제대로 구경못하는 건 아닌지.
간 김에 실컷 구경하고 오길 바란다.

오늘도 하루가 간다.
그리고 난 전어먹으러 간다~

'끼적거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웅이 광주갔어요~  (0) 2005.11.01
지웅이가 또 설구경 왔어요~  (0) 2005.10.24
비오는 수요일...  (2) 2005.09.21
궁시렁 궁시렁  (0) 2005.09.01
지웅이가 서울왔다!  (0) 200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