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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산소

일시 : 2005년 5월 14일 (토) 장소 : 장성군 삼서면 삼계리 삼봉산.. 어버이날이 마침 돌아가신 지웅이 할아버지 생신이었답니다. 뒤늦게 시골에 들러서 증조할아버지 산소에도 들르고, 할아버지 산소에도 들렀네요..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잘 키워주신것처럼 지웅이도 바른 아이로 잘키우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산소올라가는 길이 밀림이 되어있네요... 올라가다가 잠시 숨을 돌리고 한컷씩.. 찔레순을 뜯어서 심심한 입을 달랬답니다.(인화 오른손에 들고 있는거..) 지웅이랑 아빠가 서로 찔레순을 먹으려고... 최고의 난코스 거의 경사가 50도는 되는데 사진으로 보니 힘들어 보이지 않네... 산소에 다 올라가니 지웅이 얼굴이 활짝 폈네요... 맑은 공기때문인가?? 할아버지를 뵈러 와서인가?? 지웅이가..

지금은 결혼철...

지금이 철인가 보다. 결혼의 계절... 들려오는 소식은 온통 결혼소식들... 물론 그중에 내 친구 경주도 있다. ㅋㅋㅋ 젤 먼저 동아리 친구 은주가 가구. 담주에 경주가 가구. 그 담주엔 동아리 선배 언니,오빠가 결혼한단다. 아직 추운데...어서 날씨가 풀렸음 좋겠군. 이번주 금욜에 선배언니,오빠가 쏘신다는데 난 지웅이 보러 간다. 맘으로 축하해 줘야지. 그러고보니 우리 결혼한 지도 이제 2주년이 되어 가는군. 참 시간이 빠르다. 그리고 많이도 변했다. 울 이쁜 지웅이도 생겼구, 주위 사람들도 하나둘 결혼하고... 그런데 난 얼마나 어떻게 변했을까?

끼적거리기 200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