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나들이/캠핑

20220420 Pemberton Lavender & Berry farm Cafe

IamHAN 2022. 4. 21. 11:19

지난번에 와서 사람들 너무 많고 그 유명한 팬케잌을 먹으려면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아이스크림만 들고 동물들 보고 사진 찍고 나왔던 곳.
그래서인지...꼭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구글엔 목금토일 만 연다고 되어 있는데 페북에는 오늘 수요일 특별히 연다는 소식에 달려가봤다.
문 열었다. 주차장이 한가하다~
아싸!드디어 먹어보겠구나~~~

단풍도 있는 사진도 찍고~~~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신났다!

팬케잌 큰거 2개 주문하고 롱블랙 한잔.
팬케잌은 20분 걸린단다.
기다릴 수 있다.
사진 겁나 찍으면서 기다리기.

그야말로 롱블랙.

재현아빠는 기다리다 차에 가서 셀카봉 들고와서 사진찍을 위치 요리조리 선점 중.

드디어 한계에 다다르고 있음.

드뎌~~~
완전 크다. 바닐라아이스크림에 직접만든 베리잼 올려짐. 기대~~~

한참 먹어가는데 주헌이가 계속 궁시렁~
쓴맛도 나고 색도 이상하고...
점점 다들 느끼기 시작함.
반죽이 오래됐나~싶기도 하고.
결국 애들운 반이상 남기고.
우리도 마무리하지 못함.
Pemberton가면 꼭 가봐야 할 10곳 중 하나라는데...
연휴끝이나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것이라 믿고 싶다 ㅠㅠ
추천은 못할 듯...
팬케잌 작은거 하나만 시켰으면 맛만 보고 좋았을 수도.

혹시~~~
몸에 좋은 뭐라도 들어갔는데 우리가 무지해서 맛을 모른 것일까봐 메뉴판도 찍어봤는데...것도 아닌듯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