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표현들

2011년 8월 중순

IamHAN 2011. 8. 20. 16:25

지웅이 학교 끝나고 돌아올 무렵 우리집 앞마당에 들어와 놀고있는 오리들.

우리집 앞마당에 들어온 오리를 낮잠자느라 못본 주헌.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다행히 지웅이 태권도하는 sports club내에 있는 연못에서 오리를 봤다. 오리들아 여러사람 살렸다.

아침에 엄마는 바쁘다.
TAFE에서 AMEP영어수업 받으러 가야하는데 주헌이 Child Care 데려다 주고나서 또 지웅이 학교도 데려다 주고..
엄마 수업은 8시45분 시작인데 항상 늦어서 자리 앉기도 힘들다. 항상 30분전 도착이 신조인 박인화여사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다.(주헌이 먼저 델다주고..지웅이 학교는 아무리 빨리와도 건물밖에 있다가 8시30분이 되어야 교실 입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지웅이 아침에 할거 좀 봐주고 하면 40분 넘어서 출발..TAFE까지 차로 25분거리라서 9시 넘어야 도착한다.)
여기 아이들은 유치원부터 저렇게 큰 가방을 들고 다닌다. 안은 텅비었다..(옷 몇개.와 물병)


형 학교 수업끝날때쯤 엄마들은 학생들 나올때 까지 건물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엄마가 한눈 판 틈을 타서 한주헌 교실에 난입해서 형 머하나 보고 있다. (엄마가 사진 찍고 있을때 까진 엄마도 문제의 심각성 모르고 있음.) 결국 지웅이 선생님한테 혼나고 쫓겨났다. 주헌이는 웃으면서 도망쳤지만 대신 지웅이가 혼났다네요~~~
파란색 옷 입고 바닥에 앉아 있는 아이가 한지웅.(지웅이는 금요일마다 교복 말고 파란색 옷을 입고 간다.각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번 지정된 요일날 다른색 옷을 입고 등교한다. news day라고 앞에 나가서 하고싶은 말이나 특별한 news를 발표하는 날.) 
지웅이는 Area3에 속해 있다. 여기서 Area는 한국에서 반의 의미인데 학년과는 별개로 그냥 교실의 위치를 말한다.
왼쪽 Welcome Area3에 20명의 학생들 사진이 붙어 있다. 지웅이는 제일 왼쪽 위~~~


지웅이 상받은 기념으로 씨즐러 가서 외식..4번 갔더니 여기도 이젠 질린다.


주헌이는 이젠 가자마자 아이스크림 2컵 해치우고 장난만 친다.


지웅이 상받은 기념으로 머 사줄까 했더니 모노폴리 사달란다.
부루마블의 원조라는데 영 조잡하다. 첨이라 그런지 넘 시간이 많이 걸린다.
지웅이는 우주여행이 없어서 않좋단다. 왜냐면 콜롬비아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해야 서울로 가서 서울을 사니깐~~~

TV에서 만화볼때는 이런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신다.

다시 머리 자를때가 되었다.

지웅이는 먼저 마치고 욕조에 물받고 놀고 있는중...

한주헌이 머리 자를려면 엄마가 찐이 빠진다..좁은 욕실에서 이리저리 허리 구부리며...
마지막 아빠까지..수고했소 마누라~~~

머리다 자르고 이번엔 월남쌈~~~지웅이 주헌이도 이젠 알아서 제법 먹는다.

엄마의 새로운 요리 돈까스에 도전..
돼지고기 사다가 두둘겨서 빵가루 묻혀서...일단 보관..

주헌이 작품세계...다양한 색을 쓰기 시작한다. 역시 아직은 이해하기 힘들다~~

부끄럽냐? 얼굴좀 들어라~~

그래..그렇게 환하게 웃어야지~~~


드뎌 돈까스 먹는날...지웅이도 칼질 해본다..

아이들 먹기 좋게 돈까스 크기를 작게 시도해 보았답니다. 담에는 왕돈까스를 시도해 본답니다..

요새 이놈의 나무땜에 걱정입니다.
이젠 열매가 5분의 1만 남았는데 바람이 세개 불면 우두둑 떨어져서 바닥에서 썩어간다.
저기보이는 열매의 절반정도 땄는데 1박스 나왔다. 교회가져가서 점심식사때 나눠먹었다..ㅎㅎ
이 열매를 첨 봤을때는 낑깡인가 했는데..나중에 먹어보니 라임같기도 하고 도저히 셔서 먹질 못했다.
귤같이 색깔이 변했는데도 셔서 거의 방치 상태로 놔두었는데 저번주에 먹어보니 귤맛이 난다. 
 

지웅이는 사진찍을땐 항상 저런 표정을 한다. 제발 이쁘게 좀 웃어라..지웅아~~~




지웅이 학교 같다 왔더니 오리 2마리가 앞마당에서 놀고 있네요..
지웅이가 구석으로 잘 몰아서 잡을려고 했는데..
훨훨 날아가 버리는군요~~


지웅이가 앞마당에서 오리를 보던날 주헌이는 집에서 낮잠자고 있었는데..
나중에 오리가 왔었다는 이야기를 듣더니 대성통곡을 하면서 "주헌이는 못봤는데 ~~~응응응" 하면서 징징댑니다.
꼭 보여준다고 약속했는데..토요일날 지웅이 태권도 하는 동안 옆 공원에 갔더니 다행히 엄마 아빠 오리랑 아가 오리들이 놀고 있네요...

'일상의 표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9월 초  (0) 2011.09.10
2011년 8월말  (0) 2011.08.31
2011년 8월 초  (0) 2011.08.10
지웅이 상받다[20110805]  (0) 2011.08.05
2011년 7월 말 II  (0) 201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