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나들이/캠핑

Pemberton Camping 둘째날

IamHAN 2013. 4. 25. 22:39

2013년4월25일(목) ANZAC day

 

아침은 여유롭게 시작합니다...

 

 

 

 

 

 

오후에 두팀이 더 오기로 했는데 무작정 기다릴 순 없고 우린 climbing Tree를 둘러보기로 했다.

 

 

1. 먼저 Gloucester Tree에 들렀다. 숙소에서 5분도 안걸린다.

61미터라는데 안전장치도 없이 사람들이 페깅만 딛고 올라간다. 위에서 누가 내려오면 다시 내려와야 하기도 하고 위험해 보여서 아이들도 올라갈 수 있다는 Bicentennial Tree에서 시도하기로 하고 여기선 사진만...

차당 입장료 $11 내야한다. 우린 국립공원 연간 입장권 있어서 그냥 pass.

 

 

 

2. Bicentennial Tree는 펨버튼 시티에서 15분정도 가야한다.

가는길은 비포장도로이지만 잘 다져있어서 일반 승용차로도 갈 수 있다.

이나무가 75미터로 제일 높다. 이건 원래 산불감시로 쓰이던 다른 나무들과는 틀리게 유럽인들 이주 200주년을 기념해서 1990년대에 만든것이란다. 25미터에 플랫폼을 만들어 놔서 나는 거기까지만 도전해 보았다. 지웅이가 하도 올라간다고 보채길래 결국 지웅이랑 한번더 올라갔다. 올라가다가 10미터 지점에서 약간 심장이 멈칫하는데 거기만 넘어서면 덤덤히 올라가게 된다.

암튼 우리지웅이는 넘 겁이 없는건지~~ 엄마는 여기서 지웅이한테 소리지르느라고 에너지를 다 소비해 버렸당..

 

 

 

 

 

 

 

 

 

3. 다음으로 Beedelup Fall으로 향한다.

여기 폭포야 별 기대를 안했지만 정말 기대를 하면 안된다. 그냥 흔들리는 다리를 건너는기분으로...산림욕하는 기분으로 ..

 

 

 

 

 

 

 

 

4. Karri Valley Resort

Beedelup 폭포에서 걸어서 갈 수 도 있지만 우린 차로 이동했다. 그냥 Resort가 어떻게 생겼나 한번 볼려고 간건데...오 ..아이들 놀기 너무 좋다. 호수에서 카약도 탈수 있고 가격도 착하고(한가족 $20)...미니골프며 양궁도 할 수 있고.. 토요일 1시에는 동물들 먹이도 줄 수 있다. 담엔 여기 리조트에서 함 묵어봐야 겠다. 

 

 

 

 

 

 

 

 

 

 

5. 캠핑장으로 복귀했더니 태윤이네가 막 텐트를 치고 있네요..

좀 있다가 벼리네도 도착해서 네가정이 다 모였습니다. 오늘의 만찬은 marron(민물가재) 버터구이가 되겠습니다.

항상 우리 태윤이 아빠가 맛나게 요리를 해줍니다.

캠핑장 바로 옆에 marron파는 곳이 있어서 3kg을 사왔습니다. 12마리정도 되더군요..(가격은 kg에 $40~$50 정도합니다.)

식사 후에는 firewood에 고구마도 구워먹고, 밤도 구워먹고, 마시멜로도 먹고..아이들은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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