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길어지겠지만...
요약하자면...
지웅이가 저녁에 고열에 시달려서 주말이라서
어케어케 보내다 월요일에 급한김에
동네 소아과를 찾았다. 7월 7일 월요일
편두염이란다.
어른들도 힘든 병이라고...
근육통과 고열이 함께 온다고 맛사지 잘 해주란다.
하필 함소아 한약을 먹는 날과 고열에 시달리는 날이 같아서
한약을 의심했다.
암튼.
약을 처방받고 담날도 갔다. 7월 8일 화요일
많이 나았단다.
약을 먹었더니 열이 뚝떨어졌다.
약을 안먹였다.
주헌이가 갑자기 악을 쓰고 운다.
끙끙 앓는다.
겁이 나서 소아과로 냅다 뛰었다.
의사선생님 왈. 영아산통 아님 장중적 의심된다고 일단 지켜보잔다.
7월 9일 수요일 11시
12시쯤 집에와서 주헌이가 잠이 들었는데 열이 막 난다.
기독병원으로 갔다.
소변검사 해보자고 그 작은넘을 고생시켰다.
얇은 관을 엄청 집어넣는다. 엄청 운다.
해열제까지 먹여서 겨우 진정.
일단 소변검사는 이상없음. 귀가.
저녁에 보채거나 울면 응급실로 오란다.
지웅이도 저녁에 또 고열에 시달렸다.
밤새 두넘 아프고 가만 생각해 보니 증세가 비슷해져 가는 것 같다.
혹시 뇌수막염 아녀???
7월 10일 11시경 지웅이가 좋아하는 진월동 소아과에 갔다.
주헌이도 37도를 왔다갔다...
지웅이는 고공행진...
의사선생님한테 엄청 혼났다.
결론은 지웅이가 뇌수막염에 걸려서 주헌이한테 옮겼단다.
캠핑가서 걸렸나 보다.
같은 반에도 뇌수막염에 걸린 아이가 있단다.
잠복기도 있다고 하고...
주헌이는 다행히 4개월. 엄마의 면역성분이 남아있고
몸에 발진이 생긴 것으로 보아 한 사흘 보채다가 나을 것 같단다.
지웅이가 문제다.
소변검사 결과 탈수 완전 심각.
기초체력이 문제.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단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뇌압을 떨어뜨리는 약과 수액을 거의 6시간동안 맞았다.
일단 약을 다 맞고 입원 여부를 생각하자신다.
일단 귀가.
처방받은 약도 잘 먹고, 밥도 잘 먹었다.
주헌이가 열이 계속 37 ~ 38 왔다갔다.
7월 11일 금요일 지웅이는 밤새 잠꼬대와 짜증을 내면서
그럭저럭 잘 잤다.
열도 뚝 떨어졌다.
약도 잘먹고, 밥도 잘 먹었다.
주헌이가 열이 좀 있고 보챈다.
해열제를 3시경 5시경에 먹이고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갔다.
요새 유행하는 구내염이 생겼단다. 주헌이... 미치겠다.
약이 또 추가됐다. 지사제도 처방받고,
분유 중단. 설사분유를 주말까지 먹이기로 했다.
간 김에 지웅이도 봤다.
일단 오케이인데 빈혈체크했는데 10.5
남자아이로는 보기드물단다.
일단 철분제 샀다. 몸이 나아지면 먹이고 한달 후 체크하기로...또 미치것다.
주헌이 설사분유를 위한 이유식 젖꼭지를 사고, 지웅이 델꼬 가서
먹고싶은거 없냐니까 껌이 먹고 싶단다.
웃긴 넘...
정말 둘이 아프니까 정신이 없다.
어제는 지웅이 약 맞추느라 끼니를 놓치고 잠을 못잤더니
나도 37도를 왔다 갔다 뼈마디가 아팠다.
자고나니 괜찮았지만...
어머니도 목이 많이 아프시다.
의사선생님이 무조건 쉬어야 한댔는데...
결론...
둘이 키우면 배로 힘들다!!!
하나도 제대로 안 키워봤는데 정말 각오해야겠다.
한동안 주헌이가 많이 아플거란다.
형님이 끌고 온 바이러스를 먼저 이겨내야 한다고.
일단 지웅이는 유치원 다녀오면 바깥에서 입은 옷을 모두 벗고
깨끗이 씻기.
참...주헌이에게 이슈가 생겼다.
혀가 짧단다. 약간의 수술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암튼 걱정하지 말라시니 컨디션 좋은 날 또 병원을 들러야 한다.
이번주는 접종도 있는데 제껴야 하고...
아~~~
큰넘은 괜찮아지는 것 같고 주헌이가 좀 걱정이다.
조그만 넘이...
지웅이는 요맘때 아프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험난함이 보이지만...
좋은날이 더 많겠지...
아자 아자 화이팅!!!
지웅이는 작은 고모한데
주헌이는 어머니한테 맡기고 이러고 있다...
요약하자면...
지웅이가 저녁에 고열에 시달려서 주말이라서
어케어케 보내다 월요일에 급한김에
동네 소아과를 찾았다. 7월 7일 월요일
편두염이란다.
어른들도 힘든 병이라고...
근육통과 고열이 함께 온다고 맛사지 잘 해주란다.
하필 함소아 한약을 먹는 날과 고열에 시달리는 날이 같아서
한약을 의심했다.
암튼.
약을 처방받고 담날도 갔다. 7월 8일 화요일
많이 나았단다.
약을 먹었더니 열이 뚝떨어졌다.
약을 안먹였다.
주헌이가 갑자기 악을 쓰고 운다.
끙끙 앓는다.
겁이 나서 소아과로 냅다 뛰었다.
의사선생님 왈. 영아산통 아님 장중적 의심된다고 일단 지켜보잔다.
7월 9일 수요일 11시
12시쯤 집에와서 주헌이가 잠이 들었는데 열이 막 난다.
기독병원으로 갔다.
소변검사 해보자고 그 작은넘을 고생시켰다.
얇은 관을 엄청 집어넣는다. 엄청 운다.
해열제까지 먹여서 겨우 진정.
일단 소변검사는 이상없음. 귀가.
저녁에 보채거나 울면 응급실로 오란다.
지웅이도 저녁에 또 고열에 시달렸다.
밤새 두넘 아프고 가만 생각해 보니 증세가 비슷해져 가는 것 같다.
혹시 뇌수막염 아녀???
7월 10일 11시경 지웅이가 좋아하는 진월동 소아과에 갔다.
주헌이도 37도를 왔다갔다...
지웅이는 고공행진...
의사선생님한테 엄청 혼났다.
결론은 지웅이가 뇌수막염에 걸려서 주헌이한테 옮겼단다.
캠핑가서 걸렸나 보다.
같은 반에도 뇌수막염에 걸린 아이가 있단다.
잠복기도 있다고 하고...
주헌이는 다행히 4개월. 엄마의 면역성분이 남아있고
몸에 발진이 생긴 것으로 보아 한 사흘 보채다가 나을 것 같단다.
지웅이가 문제다.
소변검사 결과 탈수 완전 심각.
기초체력이 문제.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단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뇌압을 떨어뜨리는 약과 수액을 거의 6시간동안 맞았다.
일단 약을 다 맞고 입원 여부를 생각하자신다.
일단 귀가.
처방받은 약도 잘 먹고, 밥도 잘 먹었다.
주헌이가 열이 계속 37 ~ 38 왔다갔다.
7월 11일 금요일 지웅이는 밤새 잠꼬대와 짜증을 내면서
그럭저럭 잘 잤다.
열도 뚝 떨어졌다.
약도 잘먹고, 밥도 잘 먹었다.
주헌이가 열이 좀 있고 보챈다.
해열제를 3시경 5시경에 먹이고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갔다.
요새 유행하는 구내염이 생겼단다. 주헌이... 미치겠다.
약이 또 추가됐다. 지사제도 처방받고,
분유 중단. 설사분유를 주말까지 먹이기로 했다.
간 김에 지웅이도 봤다.
일단 오케이인데 빈혈체크했는데 10.5
남자아이로는 보기드물단다.
일단 철분제 샀다. 몸이 나아지면 먹이고 한달 후 체크하기로...또 미치것다.
주헌이 설사분유를 위한 이유식 젖꼭지를 사고, 지웅이 델꼬 가서
먹고싶은거 없냐니까 껌이 먹고 싶단다.
웃긴 넘...
정말 둘이 아프니까 정신이 없다.
어제는 지웅이 약 맞추느라 끼니를 놓치고 잠을 못잤더니
나도 37도를 왔다 갔다 뼈마디가 아팠다.
자고나니 괜찮았지만...
어머니도 목이 많이 아프시다.
의사선생님이 무조건 쉬어야 한댔는데...
결론...
둘이 키우면 배로 힘들다!!!
하나도 제대로 안 키워봤는데 정말 각오해야겠다.
한동안 주헌이가 많이 아플거란다.
형님이 끌고 온 바이러스를 먼저 이겨내야 한다고.
일단 지웅이는 유치원 다녀오면 바깥에서 입은 옷을 모두 벗고
깨끗이 씻기.
참...주헌이에게 이슈가 생겼다.
혀가 짧단다. 약간의 수술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암튼 걱정하지 말라시니 컨디션 좋은 날 또 병원을 들러야 한다.
이번주는 접종도 있는데 제껴야 하고...
아~~~
큰넘은 괜찮아지는 것 같고 주헌이가 좀 걱정이다.
조그만 넘이...
지웅이는 요맘때 아프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험난함이 보이지만...
좋은날이 더 많겠지...
아자 아자 화이팅!!!
지웅이는 작은 고모한데
주헌이는 어머니한테 맡기고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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