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적거리기

청개구리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

IamHAN 2006. 5. 3. 13:56
청개구리 자식을 바라본 부모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이렇게 흐뭇하고 좋을런지..ㅋㅋㅋ

최근 일주일간 지웅이가 통 먹지를 않았다.
숟가락을 입근처에 갖다 데기만 하면 고개를 살래 살래 흔들면서 입을 꼭 다문다..

그런데 어느날 김밥을 싸서 엄마한테 갖다줘 했더니,
엄마한테 가서 씩 웃으면서 자기 입에 쏙 넣어버린다...
이번엔 아빠한테 갖다줘~~ 했더니 역시 아빠한테 와서 한번 씩 웃어주고, 뺏어 먹을까봐 자기입으로 다시 들어간다.. 눈웃음도 한번 쳐주고...

그렇게 딸기도 먹이고, 밥도 먹이고 한다...

참 그놈 청개구리같이 거꾸로만 행동하는데 이뻐 죽겠다...

근데 가끔 지웅이가 청개구리처럼 한번씩 반대로 하지 않고, 시킨대로 하는 경우가 있다..
실증이 나면 그러는 건지...배가 불러서 그러는 건지.. 우리 머리위에서 놀고 있는건지^^

암튼 장난꾸러기 한지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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