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 10

2016년 9월 말

올해 40세가 된 20년지기 대학 친구들.이모습 그대로 건강하게 다음에 또 만나자~잘생기고 똘망똘망하고 방글방글 잘웃는 조카 지용이.2017년 11월 돌이 됩니다. 축하축하~지웅이 좋아하는 김말이, 주헌이가 고른 새우, 오징어 튀김.마트가서 레고 구경. 주헌이 득템. 아가씨가 빌려준 책이 2권이었는데 결국 오베아저씨만 읽고 왔다.츤데레 오베아저씨, 마지막엔 눈물 찔끔찔끔.재미나게 몇일만에 뚝딱 읽었네~그런데 한국에서 주문해서 가져온 책들은 아직까지 손도 못대고 있다.ㅋㅋ 한국에서 기어이 꽃게를 드셨다.퍼스에선 잡아먹어 볼까? 뭐하남?공부하남?주헌이 자세보소~

2016년 9월 중순

한국 가는 길. 공항에서...비행기에서 심심하면 애용할 계획이었던 게임기. 바로 꺼내듬.ㅠ마침 추석명절이라 서울에서 내려온 언니랑 조카들이랑. 이때 아니었으면 얼굴도 못볼 뻔~한국가기 전 추석기념 교회에서 함께 만든 기념 떡과 말씀. 드디어 비행기 탔음.지난번 에어아시아에는 없었던 스크린을 무지무지 잘 활용했음.영화보고 게임하고~기내식에 완전 대만족한 지웅이.끼니당 1.5인분씩은 먹은 듯.아침만 빼고~홍콩의 후덥지근한 공기가 느껴지는 듯.홍콩에서 비행기 갈아타기 비행기 다시타기.주헌이는 지치기 시작했음.이때부터 언제 도착하냐고 난리난리~내리면 버스타고 또 4시간 가야 하는데...ㅠ지웅이는 영화보고 또보고...거의 비행기에서 날샘.기내식에 최적화된 지웅이.비행기 내려서도 기내식 먹고 싶다고 함.ㅋㅋ닭죽이랑..

자전거로 퍼스에서 만두라

토요일 자전거 라이딩땐 보통 kiwnana freeway 옆 자전거 길 타고 south perth나 kings park만 가는데.. 오늘은 한번 rockinhham을 가볼까 했다가 아니 Mandurah를 가볼까 농담처럼 했는데 조집사님. 김집사님 둘다 콜~~~. 허걱 진짜 가나보네.ㅋㅋ Canning Vale에서 출발해서 30km 정도 갔더니 badavis 휴게소가 나온다. 한국의 고속버스에 휴게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여기 퍼스에서 그래도 비스무래한 곳.. 초코파이랑 바나나로 에너지 좀 보충하고 다시 출발... 엉덩이가 점점 아파와 엉덩이 드는횟수 증가.. 여기부턴 노면상태 무지 좋고 자전거 타는 이들도 별로 없고 시야도 앞으로 확 뚤려 있어 세명이 나란히 타고 가도 된다.ㅋㅋ 나무에 핀 조그마한..

자전거 타는 즐거움

요새 완전 자전거 타는 재미에 빠져있다. 예전엔 주위에 자전거로 출근 한다는 사람들의 글에 뭐 그게 재미있고 건강에 좋을까 생각하고 타고다니는 사람들을 가끔 봐도 나랑은 먼나라의 사람들..그냥 자전거가 좋은 사람들이구나 했는데 타보니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겠당..ㅎㅎ그냥 조깅이나 짐에서 하는 운동하고는 틀리게 속도감도 있고 딴생각할 겨를도 없고 지루하지 않고.... 특히 운동에 소질 없는 사람에게는 더... 첨엔 옆 동료가 일반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만 출퇴근하는 이야기를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브레이크시간 차마실때 화두가 자전거 얘기를 점점 더 하면서 로드바이크(싸이클)를 검트리로 알아봤다. 얼떨결에 그래 그럼 하고 나두 집에있는 70불 짜리 kmart자전거로 15km를 출근해 보았더..

끼적거리기 201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