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표현들/한국에서

2024년 5월 아빠 한국방문 일주일 1

IamHAN 2024. 6. 3. 09:36

일정 : 2024년 5월 26일(일) - 6월3일(월)
베트남항공(호치민 경유)

퍼스에서 00시50분 비행기 출발해서 인천공항 오후4시30분도착 6시30분 버스타고 광주에 10시도착. 터미널 마중나온 엄니랑 지아 만나서 풍암동 집으로..(퍼스집에서 광주집까지 정말 24시간 쫌 더 걸림)
지아의 구박과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굽네치킨 바로 시킴 ㅎㅎ(일반 통닭 시킬려했는데 화요일 아침이 건강 검진이라 구운통닭으로 타협 ㅋㅋ)


다음날 월요일 아침 어머니 생신.
주아랑 교발이가 보내준 케잌

주아가 엄마랑 나 생일선물로 보내준 갤럭시 와치


엄니가 염색해주심.

지아에게 강제 붙들려 팩도하고

우리 엄니는 뒷목 머리 정리까지 ㅠㅠ

화요일 아침8시30분이 위.대장내시경 예약되어 있어서 월요일 점심부터 금식하고 저녘에 약 먹기 시작. 포카리스웨트 맛의 물...ㅠㅠ 옛날 기억 다시 나네. 이번이 4번째인가? 암튼 이젠 좀 익숙해짐

화요일 아침 위.대장 내시경은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역시나 다 끝나 있었다. 다 정상이라고 깨끗해서 5년 뒤쯤 하라고 하신다. 비보험으로 약까지 포함해서 위.대장만 했더니 39만원정도 나왔다. 대한민국 참 좋은 나라다. ㅎㅎ

저녘에 할머니랑 지웅이랑 영상통화. 지웅이가 어렸을때 항상 저렇게 환하게 웃었는데 요새는 저런 웃음이 잘 없다고 할머니.고모 걱정하신다. 지웅아 징징 거리지 말고 항상 웃자.


화요일(5월28일) 건강검진 마치고 장성 삼서에 아버지 뵈러 갔다. 날씨도 참 좋네. 아들이 만 50살이 되었다네요. 아버지보다 오래사네요.

삼서에서 장안 외할머니 산소가기전에 한국 올때마다 들르는 장어집. 지나칠수 없지 ㅎㅎ 공복중이라 가벼운 음식을 먹어야 하지만 유혹을 참을 수 없당 ㅎㅎ

배 든든히 채우고 장안 외할머니 산소에 들렀다. 고사리가 여기저기 많아서 우리 엄니 또 열심히 어린순을 꺽고 계신다.

광주오는길에 운암동 이모댁에 들러서 이모한테 인사도 드리고 맛난 송편에 과일도 대접받고..

화요일 마지막 일정은 화순 매제네 카센터 뒤 텃밭. 열심히 상추랑 깻잎 수확



저녘은 사평 다슬기 수제비로 맛나게 얌냠...

수요일(5월29일)엔  점심때 작은어머니께서 수완지구에 있는 메밀당막국수에서 맛난 샤브샤브 겸 월남쌈을 먹었다. 고기빼고 샤브샤브 재료(야채.만두.면 등등)는 무한리필인데 훌륭함. 저 샤브샤브 냄비 대박인데  퍼스 사갈려고 검색했더니 9만원정도 하네. 퍼스 가서 나중네 차붐히 알아봐야겠다. 첨엠 고기가 저렇게 많나 했는데 밑에는 숙주 ㅎㅎ

식사 마치고 작은아버지 계신 요양병원가서 면회하고 교회서 신방오신 부모사님라고 전도사님과 간단히 예배 함께 드렸다. 세상 좁은게 그 목사님과 퍼스백양교회 김진광목사님이 신대원 동기시라고 ㅎㅎ

저녘에는 동림동 처가집에 들어서 장인.장모님.처제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맛있고 푸짐한 저녘식사를 했다.

목요일(5월30일)엔 모처럼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근처가서 점심(갈치저림)도 먹고, 차도 마시고 본점 6/7층 가서 노땅들이 되어버린 옛 직장 선배.후배들 만나고 왔다. 다들 힘들다고는 하지만 열심히 그들의 자리에서 잘 살아가고 있었다.

오후엔 초등친구 김재영이가 풍암동으로 찾아와서 차 한잔 마시고 저녘은 엄니랑 풍암동 집근처에 있는 금탑 소머리국밥으로.

저녘에는 또 출출해서 집앞에 있는 만두가게에서 포장해왔다.

몸무게가 건강검진 때 쏵다 배충하고 62.5kg이었는데 68로 돌아와 버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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