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물놀이한다는 아이들 따라 올라온 옥상 수영장.
날씨 좋다~~~
회크루즈 떠나는 길.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발리바다. 교회 신혼부부의 소개로 알아본 곳.
아침부터 신나게 수영하는 바람에 주헌이는 꿈나라~
이런 배를 타고 나간다.
좀 큰 배인 줄 알았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배멀미도 있으신데...
나중에 한 얘기...이런 배 타고 가는 줄 알았으면 안 갔을 거라고...ㅋㅋ
호텔에서 이동할때 미리 먹어둔 멀미약이 짱이었다.
약간 비몽사몽으로 배에 있었지만 어쨌든 전혀 멀미없이 맛나게 회까지 먹고 철수했으니 성공~
요래 작은 배였다니.ㅋㅋ
요렇게 평화롭게 웃고 있지만 파도가 장난 아니었다는...
구명조끼가 두개 부족하여 재현아빠랑 인화엄마는 구명조끼 없이...
뭔 배짱이었는지...수영하는 지웅이를 믿었나 보다.ㅋㅋ
처음에 힘들어하시던 할머니도 나중에 즐기고 계셨다는...ㅋㅋ
배 태워주신 쥔장은 바다로 스피어피싱 들어가셨다.
그 한시간 가량 우리는 배에서 선장님이 끼워주신 미끼달린 낚시대로 낚시하기.
총 3마리 잡았는데 지웅이가 첫 물고기를 낚았다.
지웅 2마리, 이모 1마리. 그리고 놓친 물고기 여러마리.
신나게 잡았다고 쥔장한테 자랑했건만 쥔장 왈, 오늘 손맛을 많이 못 보셨네요.ㅋㅋㅋ
보통 열댓마리는 낚는 모양이다.
반대편 요기 세 남자는 한마리도 낚지 못했을 뿐 아니라 손맛도 못 느꼈다는...ㅋㅋ
주헌이는 멀미약 효과인지 계속 헤롱헤롱~
쥔장과 함께 바다에 들어간 현지인.
회감 한마리와 대왕 갑오징어를 잡아왔다.우와~그렇게 큰 오징어는 정글의 법칙에서 보고 처음이다.ㅋㅋ
쥔장이 잡아오신 횟감 두마리.
우리가 잡은 것처럼 포즈도 잡아보고.ㅋㅋㅋ
갑오징어 무거워서 어깨 아야야~
사진찍고 난 후 한쪽은 포뜨고 한쪽은 껍질벗겨서 회감으로 만든다.
그러면 쥔장이 썰어서 셋팅.
완전 분업화.
우린 눈으로 호강하고 배도 호강하고.ㅋㅋ
모두 회뜨는 거 구경중.
선장님. 껍질도 샤샤삭~
오늘의 주인공 갑오징어.
요렇게 초고추장, 와사비장, 쌈장에
고추, 마늘, 양파, 쌈야채까지 완벽하게 준비하셔서
아이스박스 위에 미끄럼방지 판까지 깔고...
한두번 해 본 솜씨가 아니신 듯. 완전 감탄하고 맛나게 먹었다. 감사~
저녁먹고 마실 나왔다. Semiyak에서의 마지막 밤.
호텔 무료 음료 쿠폰 사용하러 1층에 내려왔다.
발리 유명맥주 Bintang('별'이란 뜻이란다)이랑 애들요기용 음식 몇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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