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나들이

Pick your own strawberry

IamHAN 2014. 10. 25. 12:00
호주엔 그렇게 농장이 많다는데 아이들 체험할수 있는 곳 찾기가 힘들다.
아들레이드엔 체리도 직접 따는 곳이 있다는데 퍼스엔 작년에도 찾아봤는데 없었다. 드뎌 찾았다. 우리셀 조집사님이 저번주에 딸기를 엄청 따왔데서 오늘 다섯집이 뭉쳐 단체로 원정을 갔다.

Bullsbrook Strawberry Farm
263 Old West Rd, Bullsbrook, WA
우리집 캐닝베일에서 대강 한시간 걸린다.



엄청 큰 딸기밭인데 힌쪽에선 워킹홀리데이 친구들이 따고 있고 우린 저 Picking this way로 따로 구분되어진 곳에서 따러 간다. 난 이미 여기가 인터넷상에서도 많이 알려져서 이젠 딸기 별로 없겠다 했는데 허벌나게 커서 그런걱정은 없겠다.


어깨가 시뻘것케 타버린 농장직원이 박스를 쌓아놓고 10불씩 받고 상자하나를 준다. 그리고 어느구역에서 딸지 알려주고 첨부터 따면서 가지말고 일단 끝까지 그냥 걸어갔다가 오면서 따라고 팁을 준다.
파리가 많다는 조집사님의 정보를 듣고 파리망을 미리 뒤집어 썼는데 폼생폼사 아이들은 그냥간덴다.


어릴적 외할머니 시골에 갔을때 비닐하우스 딸기밭에 가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근데 이런 모래땅에서도 잘 자라는게 신기하다.

따면서도 몇개 먹는데 한 10개 먹으니 질린다.ㅋㅋ
정말 끝이 인보이는 밭고랑이다. 다행히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덥진않다.


딸기가 너무 많아 큰것들로만 고르고 박스에 고봉으로 담아오는데 어느정도 딤으니 넘 무거워 빨리 밭고랑을 나가고 싶다. 첨에만 내가 따면서 박스에 담고 주로 지웅이랑 애들 엄마가 금방 채운다.




이렇게 상자에 가득채우고 차까지 들고길 엄두가 나지않아 입구에 있던 차를 이곳으로 다시 몰고와 싫었다.
천천히 1시간 정도면 아이들과의 귀한 체험시간이 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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