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나들이

자전거로 퍼스에서 만두라

IamHAN 2016. 9. 17. 15:00
토요일 자전거 라이딩땐 보통 kiwnana freeway 옆 자전거 길 타고 south perth나 kings park만 가는데..
오늘은 한번 rockinhham을 가볼까 했다가 아니 Mandurah를 가볼까 농담처럼 했는데 조집사님. 김집사님 둘다 콜~~~. 허걱 진짜 가나보네.ㅋㅋ

Canning Vale에서 출발해서 30km 정도 갔더니 badavis 휴게소가 나온다. 한국의 고속버스에 휴게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여기 퍼스에서 그래도 비스무래한 곳..
초코파이랑 바나나로 에너지 좀 보충하고 다시 출발...
엉덩이가 점점 아파와 엉덩이 드는횟수 증가..
여기부턴 노면상태 무지 좋고 자전거 타는 이들도 별로 없고 시야도 앞으로 확 뚤려 있어 세명이 나란히 타고 가도 된다.ㅋㅋ
나무에 핀 조그마한 노란 꽃이 우리를 에워싸서 본의 아니게 봄꽃나들이네..
결국 만두라 도착..
Kwinana freeway 타고 쭉 가다가 거의 다 올쯤 샛길로 빠져서 지하철역 찾아가는데 초행길이라 쪼금 헤맸네..
암튼 왠지모를 65km성취감.ㅋㅋ 이맛에 자전거 타나?? 중독되면 안되는데..

만두라 기차역으로 들어가는 육교위에서 한컷씩 찍어주고...

막 퍼스가스 기차 떠나길래 주말이라 많이 기다려야 하나 했는데 15분에 하나씩 있었다. 여유롭게 기차 탑승...

기차타고 올라가는데 왜이리 먼지..
정말 우리가 이길을 왔단 말인가???
근데 자전거 탈땐 지루한 줄도 모르고..
Murdoch역에 도착했더니 깜깜해 졌네..
다시 Canning Vale 자전거로 10km 집까지 몸 풀어주기...이때 안탔으면 아마 담날 못 걸어 다녔을까 ㅎㅎ

오늘의 총 라이딩 거리: 75.78km

집에 와 바로 저녁 먹고 골아 떨어져 담날 아침 10시까지 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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