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27일(토) 펨버튼 캠핑 마지막 날.. 새벽부터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한다. 우중캠핑은 첨인데 나름 운치가 있다..간밤에 타프에 비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여유를 즐겨보기도 한다. 근데 아침이면 겔줄 알았더니 이런 체크아웃 할때까지 계속 쏟아지네.. 폭우는 아니고 보슬비지만 철수할때는 해가 쨍쨍해줘야 텐트도 말리고 할텐데..집에가서 다시 말려야겠다. 아이들은 못내 아쉬워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펨버튼에서 나와 퍼스가는쪽으로 20분 정도 가면 Diamond Tree가 나온다. 이젠 큰 나무봐도 시큰둥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날이니까 한번 들러본다. 이건 50미터 정도크기의 Karri나무. 1940년대에 나무에 올라갈수 있도록 징을 박았다가 안전상의 문제로 1980년대인가 90년대에 다시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