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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selton 1박 2일 전복잡이&아지트

IamHAN 2016. 1. 1. 08:54

Busselton 1박 2일 전복잡이&아지트


2015년 송구영신예배를 마치고 집에 오니 2016년 1월 1일 1시경.

잠 한숨 자고 3시 30분에 일어나서 냉장고 짐 좀 아이스박스에 채우고 4시에 출발~

갑자기 가족끼리 가게된 새해 Busselton 캠핑.

전복잡이 물때를 맞추려는 노력 덕분에 고속도로에서 새해 해돋이를 대신했다.

동트기 시작함~

애들은 다시 꿈나라로.

인화엄마도 열심히 자다가 재현아빠랑 바꿔서 운전 중...

소떼들도 벌써 일어났구나~

새벽부터 전복잡으러 나선 부자.

주헌이와 인화엄마는 구경하러~






물이 얼마나 빠졌는지 전복이 붙어있는게 다 보인다.

정말 이 바위틈에만 전복이 20마리는 붙어 있었던 듯.

그러나! 손이 안 들어가는 관계로 대다수는 그림의 떡!ㅠㅠ

재현아빠도 열심히 탐색 중.

전복하나 캐고 인증샷~

주헌이는 덩달아 무지개 조개라며 콩알만한 조개알 들고 인증샷~



아니나 다를까 아빠 20개, 지웅이 20개 총 40개 채취해서 바닷물에 고이 담아 차타고 나오는데, 큰길 나가는 입구에 stop싸인 들고 기다리시는 ranger들. 차 곳곳을 수색해서 다른 전복 숨겨 놓은 거 있나 없나 확인하고, 라이센스 확인하고, 각각 20마리씩 잡았는지 일일히 물어봐서 확인하고, 혹시 아이꺼 너가 잡아주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묻고...아뭏든 우린 싸이즈 6cm모두 훨씬 넘고, 갯수도 정확히 지켰으니 꼬투리 잡을건 없었다. Happy new year 인삿말 하고 바이바이..ranger들 초부터 일하느라 고생한다...ㅋㅋ



새벽부터 집나와 집없이 지내다 드디어 오후 1시경 입성한 우리 아지트.

급한대로 텐트만 세우고, 테이블이며 짐 대충 꺼내서 전복라면으로 점심을~




애들은 숙소와 맞닿아있는 바다 모래사장으로 GoGo~

재현아빠는 전복 손질 중.





혹 바람불지 모르니 텐트도 단단히 고정시키고.

타프 설치 전이라 테이블이랑 의자랑 일단 꺼내 아이들은 영화보는 중.

지웅이가 작품 만들었다며 사진찍어달란다. 작품의 주제를 못 물어봤네...ㅋㅋ



1박 2일 캠핑이므로 가제보 대신 부피 적은 헥사타프로.

저 의자에서 둘이 바다를 바라보며 영화를 봤더랬다.

왼쪽 녹색의자가 재현아빠가 야심차게 준비한 Moon Chair.ㅋㅋ